코스피, 사상 첫 3600선 돌파…환율은 5개월만에 1420원대

오유진 기자 2025. 10. 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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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500선을 넘어선 지 1거래일 만에 3600선 고지를 달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39포인트(1.73%) 상승한 3610.6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5.24포인트(0.61%) 오른 859.49에 장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21.0원 오른 1421.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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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3617.86으로 최고치 재차 경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株 주도

(시사저널=오유진 기자)

10일 코스피는 1.7% 넘게 상승해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코스피가 3500선을 넘어선 지 1거래일 만에 3600선 고지를 달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39포인트(1.73%) 상승한 3610.60에 장을 마쳤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 3549.21로 3500선을 돌파, 2거래일 연속 신기록을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48.90포인트(1.38%) 오른 3598.11로 출발했다. 장 초반 사상 첫 3600선을 돌파한 뒤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됐으나,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오름폭을 키웠다. 장중에는 3617.86까지 올라 장중 역대 최고치도 갈아 치웠다.

코스피 훈풍에는 시가총액 1, 2위 종목의 영향이 컸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7% 상승한 9만4400원, SK하이닉스는 8.22% 오른 42만8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각각 9만4500원, 43만92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장중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건 반도체주"라며 "미국 AMD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삼성전자가 최대 수혜주로 부각됐으며, 엔비디아의 HBM4 스펙 상향 요청 또한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5.24포인트(0.61%) 오른 859.49에 장 마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21.0원 오른 1421.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지난 4월30일(1421.0) 이후 최고치로, 상승 폭 또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던 4월7일(33.7원) 이후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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