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행운의 끝내기 득점…다저스, 2년 연속 NLC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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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상대 투수의 치명적인 실책에 힘입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행운의 끝내기 득점을 장식한 건 대주자로 빅리그 데뷔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김혜성이다.
다저스 구단 통틀어서는 포스트시즌 11번째 끝내기 승리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의 핵심 불펜 요원으로 자리매김한 사사키는 10회초까지 3이닝 퍼펙트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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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첫 출전 김혜성 "목숨 걸고 달렸다"
시카고 컵스-밀워키 승자와 NLCS 격돌

LA 다저스가 상대 투수의 치명적인 실책에 힘입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행운의 끝내기 득점을 장식한 건 대주자로 빅리그 데뷔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김혜성이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승 1패로 시리즈를 끝낸 다저스는 NLCS에 선착했다.
이날 팽팽하던 승부는 11회말에 갈렸다. 다저스는 1사 후 5번 토미 현수 에드먼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혜성을 대주자로 투입했다. 가을 야구 내내 벤치만 지켰던 김혜성이 그라운드를 처음 밟은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6번 윌 스미스가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으나 2사 1루에서 7번 맥스 먼시의 중전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8번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를 연결한 뒤 9번 안디 파헤스가 평범한 투수 땅볼을 쳤다.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한 상대 불펜 투수 오리온 커커링은 포수가 1루를 가리켰으나 홈 송구를 택했고, 공은 포수 뒤로 빠졌다. 홈에서 포스 아웃이 유력했던 3루 주자 김혜성은 처음에 제대로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하고 지나쳤다가 송구가 빠진 사이 다시 홈을 찍어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목숨을 걸고 달렸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빅리그 역사상 포스트시즌 시리즈가 끝내기 실책으로 승부가 갈린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16년 텍사스와 토론토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텍사스 내야수 루그네드 오도어의 연장 10회말 송구 실책으로 토론토가 7-6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를 끝냈다. 다저스 구단 통틀어서는 포스트시즌 11번째 끝내기 승리다.
이날 4차전은 양 팀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와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의 호투로 6회까지 실점 없이 맞섰다. 0의 균형은 7회에 깨졌다. 7회초에 필라델피아는 글래스노우가 내려간 뒤 닉 카스테야노스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7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반격했다. 7회말 2사 만루에서 조기에 투입된 필라델피아 마무리 조안 두란을 상대로 무키 베츠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1을 만들었다.
균형을 맞춘 다저스는 8회초에 사사키 로키를 투입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의 핵심 불펜 요원으로 자리매김한 사사키는 10회초까지 3이닝 퍼펙트로 막았다. 사사키의 역투로 기세를 올린 다저스는 결국 11회말에 승부를 끝냈다. 다만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서 18타수 1안타(타율 0.056)에 그친 오타니 쇼헤이의 부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저스의 NLCS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시카고 컵스가 안방에서 펼쳐진 밀워키와 NLDS 4차전에서 6-0으로 이겨 시리즈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최종 5차전은 12일 밀워키에서 열린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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