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금융, 3분기 주춤? 겉만 긴장… 속은 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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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 년째 이어지는 은행의 이자 장사 비판 속에 4대 금융지주가 3분기에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특히나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에 힘입어, 올해 전체로 보면 다시 사상 최대 순이익이 예상됩니다.
최나리 기자,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금융정보업체 애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지난해 대비 약 2% 줄어든 4조 8천억 원대입니다.
회사별로 보면 신한금융을 제외한 KB, 하나, 우리 금융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할 전망입니다.
6.27 가계대출 규제 등 3분기 들어 새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압박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공격적이 대출 영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불가피해진 이자이익 축소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8월까지도 6.27 규제 이전 대출이 실행되면서 악영향이 크지는 않았지만 정부의 대출 강화 예고가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 수익 방어에는 부담입니다.
홍콩 ESL·LTV 담합 과징금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4대 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 10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이미 거두면서 연간 순이익은 지난해 기록했던 사상 최대 실적을 크게 웃돌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결국 또 역대 최대 실적이라면, 상생 압박도 커지겠죠.
어떤 양상을 보일까요?
[기자]
포용적, 생산적 금융 기조가 확대되면서 금융권 부담 압박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드뱅크·국민성장펀드 출자 등 발생 비용이 수익에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이자장사와 서민금융 지적이 잇따르면서 외면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은행연합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은행의 서민금융 실적 규모는 5년 전보다 15% 줄었습니다.
당기순이익과 비교하면 5년 새 반토막 수준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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