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그럼에도, 다 이룬 수지

지난 3일 13부작 전편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 수지. 작품을 향한 평가는 엇갈려도, 수지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김우빈(지니)이 감정 결여 인간 수지(가영)를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수지는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 가영을 연기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 차트에 따르면, 수지는 8일 기준 TV·OTT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7.0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드라마 출연자로만 한정하면, 13.66%의 화제성 지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수지 개인을 향한 높은 화제성뿐 아니라, 작품 흥행도 순항 중이다. 펀덱스 차트에서 '다 이루어질지니'는 14.29%의 화제성 지수를 나타냈다. 드라마들로만 비교하면 35.13%의 화제성 수치를 기록 중이다.
또한, 8일 넷플릭스 투둠(Tudum)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다 이루어질지니'는 공개 단 3일 만에 4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작품 공개 후, 수지를 향해 호평만 쏟아진 것은 아니다. 감정이 없는 인간이라는 설정 때문에, 표정이나 보이스로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을 그리는 데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수지 또한 “가영은 리액션이 없다. 김우빈이 혼자 원맨쇼를 하는 장면이 많았다. 점점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표정이나 감정 표현을 자제하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사이코패스 가영이 점차 성장하듯, 수지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성장했다. 무채색이던 가영의 마음을 조금씩 물들이며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감정이 있는 전생의 가영을 연기하면서는 자유롭게 울고 웃으며 열연했다. 또한, 코미디 장르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내공을 입증했다.
수지는 '다 이루어질지니'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던 바 있다. 수지의 새로운 도전은 뜨거운 이슈로 시청자의 마음을 달구는 중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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