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7.4 강진 순간…“흔들린다” 비명, 쓰나미 경보 발령 [지금뉴스]
이윤재 2025. 10. 10. 15:15
흔들리는 나무 아래 위태롭게 서 있는 사람들.
갑작스레 발생한 지진에 모두가 놀라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부모는 침착하게 아이를 보호합니다.
지진의 공포는 실내에서도 느껴졌습니다.
건물이 마구 흔들리자, 놀란 학생들은 황급히 플라스틱 의자를 올려 머리를 감쌉니다.
현지 시각 10일 오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해안에서 규모 7.4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진 발생 지점은 민다나오섬에 있는 마티에서 북동쪽으로 63㎞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마티 인구는 10만 5천 명 정도입니다.
필리핀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하자 일부 해안에서 1∼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인근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도 지진 발생 뒤 북술라웨시와 파푸아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 연구소는 이번 강진 후 여진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규모 7.4 강진 후 5.9와 5.6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인명과 재산 피해 상황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으며, 지난 10년간 한 해 평균 826차례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영상편집: 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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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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