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신호 위반 트럭, 신혼부부 덮쳐…20대 임신부 사망

권민규 기자 2025. 10. 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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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기 의정부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신호 위반 트럭에 치여 중상을 입은 20대 임신부가 치료 17일 만에 숨졌습니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밤 10시쯤 의정부 신곡동의 한 사거리에서 7.5t 카고트럭이 보행 신호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A 씨와 30대 남편 B 씨를 들이받았습니다.

함께 다친 B 씨도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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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지난달 경기 의정부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신호 위반 트럭에 치여 중상을 입은 20대 임신부가 치료 17일 만에 숨졌습니다.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밤 10시쯤 의정부 신곡동의 한 사거리에서 7.5t 카고트럭이 보행 신호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A 씨와 30대 남편 B 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임신 17주 차였던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사고 17일 만에 숨졌습니다.

함께 다친 B 씨도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트럭 운전자인 50대 남성 C 씨는 당시 적색 신호에 정지선을 넘은 뒤 직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 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옆 차로에 다른 차가 있어 백미러 쪽을 보다가 앞 신호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 씨의 상해 정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며 "C 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와 중상해 혐의를 함께 적용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민규 기자 minq@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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