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루어질지니’ 김은숙 작가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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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영은 착한 사람일까, 나쁜 사람일까'란 질문을 통해 인간은 어떻게 태어나는지보다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다 이루어질지니'를 쓴 김은숙 작가는 10일 공개된 일문일답에서 드라마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에 대해 "가영은 자신의 본성이 악하다고 믿지만 할머니와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으로 키워낸 걸 알고 있기에 본성을 억누르고 평생 '좋은 선택'을 하며 살려고 노력한다"면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인간성'의 본질이라는 것, 그렇게 끝내 좋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 선택을 좀 더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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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인간의 선택 더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
![[넷플릭스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ned/20251010143051457nivo.jpg)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가영은 착한 사람일까, 나쁜 사람일까’란 질문을 통해 인간은 어떻게 태어나는지보다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가 공개와 동시에 연일 국내 시리즈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주목받고 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인간을 타락시키려는 지니(김우빈 분)와 사이코패스 가영(수지 분)의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는 ‘램프의 정령 지니’라는 소재의 활용과 더불어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까지 서사에 녹여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길까지 사로잡고 있다. 넷플릭스 투둠(Tudum)에 따르면 ‘다 이루어질지니’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홍콩, 태국, 이집트, 모로코 등 전 세계 46개국 톱 10 리스트에 진입했다.
![[넷플릭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ned/20251010143051826rszd.jpg)
‘다 이루어질지니’를 쓴 김은숙 작가는 10일 공개된 일문일답에서 드라마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에 대해 “가영은 자신의 본성이 악하다고 믿지만 할머니와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으로 키워낸 걸 알고 있기에 본성을 억누르고 평생 ‘좋은 선택’을 하며 살려고 노력한다”면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인간성’의 본질이라는 것, 그렇게 끝내 좋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 선택을 좀 더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 이루어질지니’에 대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그는 “지금 읽고 있는 이 글이 당신들의 언어로 읽힌다면, 그것은 내가 180여국에 동시 방영되는 넷플릭스와 작업했기 때문”이라며 웃으며 “내가 사는 대한민국과는 언어도 문화도 다른, 어느 먼 도시에 살고 계실 여러분들의 세 가지 소원은 무엇일지 궁금해하며 작업을 했다. 귀한 시간을 ‘다 이루어질지니’에 내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주연을 분한 김우빈, 수지 외에 배우 안은진, 노상현, 그리고 깜짝 출연한 카메오들과의 작업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안은진은 20대로 변한 가영의 할머니 판금을, 노상현은 형제인 지니의 목을 노리는 죽음의 천사 수현을 연기했다.
![[넷플릭스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ned/20251010143052120bbsm.jpg)
김 작가는 “수현 역의 노상현은 선과 악이 모두 공존하는 신비로운 얼굴을 가졌고, 극 중에서도 거만과 거룩 사이를 오가며 형제인 지니와 맞붙을 때마다 나오는 허당기와 찌질한 질투도 너무 잘 표현줬다”면서 “안은진은 한 캐릭터에 두 배우는 큰 모험임에도 김미경 선생님을 이어받아서 너무나 사랑스럽고 완벽하게 20대 판금 캐릭터를 완성해줬다”고 밝혔다.
특별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 작가는 “짧은 몇 신을 배우들에게 부탁하는 것은 어려웠다. 선택은 내가 받은 것”이라면서 “정말 여신 같았던 송혜교, 정말 ‘개’ 같았던 다니엘 헤니, 정말 수색대 같았던 김지훈 덕분에 중요한 장면들에 마법처럼 ‘엣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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