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반도체 장비주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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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장비주들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도체주의 주가 급등세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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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장비주들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반도체 장비업체인 원익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31%(4300원) 오른 1만8970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시각 한미반도체(15.41%), 엠케이전자(14.38%), 해성디에스(12.72%), 제주반도체(12.23%), 케이엔제이(10.24%), 피에스케이홀딩스(10.05%), 코미코(9.85%), 티엘엔지니어링(9.23%), 마이크로투나노(8.63%) 등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주의 주가 급등세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챗GPT 개발사 OpenAI는 최근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월 90만 장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사의 월간 생산량(약 39만 장)의 두 배를 넘는 수치입니다.
아울러 OpenAI는 지난 6일 AMD와도 6GW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수요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계의 실적이 최소 2027년까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을 높인다"며 "지난해 반도체 업계의 영업이익은 57조9000억원이었고, 올해는 70조원, 내년에는 9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단순 계산만으로도 OpenAI와의 장기 공급 계약이 연간 15~20% 수준의 추가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며 "내년 반도체 업계의 영업이익은 2018년 고점을 넘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현재 국내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PER 10배 수준)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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