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뱃살부터 쉽게 빼는 ‘찐 다이어트’ 이겁니다 – 오상우 교수(동국대학교 가정의학과)

KBS 2025. 10. 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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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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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지방 축적과 수분 저류 피하기 위해, 전과 잡채 과다 섭취 피해야
- 스트레스는 뱃살 빼는 데 큰 방해요소
- 50대에게 간헐적 단식은 노화의 지름길
-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남용은 근육 소실로 이어져
- 보조 식품에 의한 다이어트는 효과 미미해
-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다이어트를 방해해
- 뱃살부터 빠져야 진짜 다이어트의 성공 의미
- 좋은 탄수화물 섭취로 근육 사수해야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10월 10일(금)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오상우 교수(동국대학교 가정의학과)

◇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오늘도 물론, 쉬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연휴가 일단 끝나긴 끝났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에 좀 많이 드시지 않았습니까? 살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볼 건데요. 갑자기 늘어난 체중.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지 방심하면 이게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동국대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에게 건강하게 먹고 잘 운동하는 방법 배워보시죠. 오상우 교수님 안녕하세요.

◆ 오상우> 안녕하세요.

◇ 이대호> 외람된 질문입니다만 연휴 때 교수님도 많이 드셨나요?

◆ 오상우> 많이 먹게 되죠.

◇ 이대호> 그러면 체중이 좀 늘었나요?

◆ 오상우> 체중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 이대호> 교수님만 아시면 안 되는데 그런 비법을. 우선은 명절에 특히 추석 같은 때는 많이 먹지 않습니까? 연휴 지나고 나서 보니까 한 2kg 정도 쪘다. 이거는 일단 그러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일단 인식을 해야 됩니까? 우리가 2kg 찌면 근육이 찔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근육은 잘 안 붙어요. 운동이나 이런 것 오래 해야 붙을 수 있고 연휴 기간에 먹고 나서 쪘다 그러면 대부분 수분이 저류되어 있든지, 아니면 체지방이 늘어난 겁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그 사이에 허리띠를 매시다가 조금 힘들어지시면 배가 좀 나오면 체지방이 축적됐구나 하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이대호> 갑자기 불어난 무게는 대부분이 체지방이다.

◆ 오상우> 체지방이나 아니면 너무 짠 걸 먹게 되면 수분 저류가 생기다 보면 아침에 많이 붓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또 명절 음식이 약간 짜기도 해요.

◇ 이대호> 그렇게 해서 내가 불어난 게 또 수분일 수도 있겠고. 물론, 수분 탓을 하는 건 아닙니다. 탓하려면 나를 탓해야죠, 많이 먹은. 명절에 특히 우리가 여러 가지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이것만큼은 좀 적게 드시라. 피해야 할 음식 같은 건 어떤 게 있을까요? 아직 연휴가 안 끝나서.

◆ 오상우> 그래도 명절 끝나고 나면 남는 음식들이 전이 제일 많이 남잖아요. 전이 사실은 살 찌게 하는 지름길이죠. 아무래도 기름이 들어가 있으니까. 거기다 잡채나 이런 것들은 혈당을 빨리 높이는 음식들이 좀 있고요. 또 약과나 이런 것도 많이 챙겨 드시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전이나 이런 것들이 옛날에 요즘 성균관에서 그런 이야기 하시던데 옛날에 조상님 오실 때 굳이 이렇게 전을 부쳐야 되느냐?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특히, 추석이나 설 때 많이 드시는데 앞으로 이것도 줄이셔도 예법에 어긋나지 않는 거 아닌가 싶긴 해요.

◇ 이대호> 전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

◆ 오상우> 예, 그렇게들 이야기하시더라고요.

◇ 이대호> 그런데 전은 일종의 튀긴 거죠, 부친 것도.

◆ 오상우> 네, 그렇죠.

◇ 이대호> 기름으로 튀기게 되고 튀김 옷도 입고 이게 혈당도 그렇고 체중이 많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음식인 거예요.

◆ 오상우> 그렇죠. 예를 들어, 계란을 먹더라도 이걸 삶아서 먹느냐 아니면 계란후라이로 먹느냐 아무래도 비빔밥을 먹을 때 참기름을 넣어서 먹느냐 적게 뿌려서 먹느냐 이 차이가 굉장히 크죠. 우리나라 사람들 나물을 많이 먹으면서 건강하지 않느냐 싶은데 어떤 분들은 나물을 참기름 범벅으로 만들어 드시는 분도 계세요.

◇ 이대호> 맛있는데.

◆ 오상우> 김밥도 그래요. 김밥에 참기름 안 들어가면 맛없잖아요.

◇ 이대호> 그렇죠. 뭐 발라야죠.

◆ 오상우> 그런데 제가 어릴 때만 해도 김밥에 참기름 많이 못 넣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좀 많이 넣죠. 심하게 범벅이 될 정도를 해서 드시는 분들도 꽤 있으시니까.

◇ 이대호> 비빔밥은 물론, 건강식으로 알고 있는데 탄수화물 밥이 있지만 나물이 많아서 건강한 걸로. 그런데 거기에 참기름이 들어가면 뭐가 어떻게 달라지는 거예요?

◆ 오상우> 가볍게 먹을 정도만 드시면 좋은데 참기름을 좀 뿌려서 먹는 경우가 많죠.

◇ 이대호> 기름지게.

◆ 오상우> 네. 왜냐하면, 기름 자체가 혀에 들어가면 촉감이 좋아요. 거기서 나는 향이 뇌에 가서 식욕을 자극하기도 하고요. 또 위로 넘어가면 별로 포만감을 안 일으키기 때문에 많이 먹게 돼요.

◇ 이대호> 그래도 참기름이 있어야 맛있는데.

◆ 오상우> 맛은 있는데 참기름이 너무 없으면 맛이 없으니까요. 적당히, 가볍게.

◇ 이대호> 가볍게. 또 하나가 급찐급빠라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급하게 찐 살은 급하게 뺀다. 이거 자체가 이렇게 해야 하는 겁니까? 아니면 오히려 이게 무리가 될 수 있는 겁니까?

◆ 오상우> 급찐급빠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급히 뺄 수가 있을까요, 과연?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 이대호> 그런데 급히 찔 수는 있잖아요.

◆ 오상우> 그러니까 음식을 먹어서 찐 거잖아요. 그럼 우리가 70kg 성인 자체가 밥 한 공기 열량이 한 300Kcal 정도 되는데요. 300Kcal를 태우려면 조깅을 몇 분 정도 해야 할까요?

◇ 이대호> 300Kcal요?

◆ 오상우> 네, 대략 틀려도 좋으니까.

◇ 이대호> 한 30분?

◆ 오상우> 예. 한 25분~30분 해야 해요. 그러니까 사실은 평소 때 한 끼 500Kcal 먹다가 명절 때는 한 700, 1,000까지 늘어나거든요. 그러면 한 500Kcal 정도 태우려면 사실 내가 더 먹었던 걸 태우려고 그러면 한 45분~50분 운동을 조깅을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그렇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

◇ 이대호> 먹는 건 쉬운데.

◆ 오상우> 그걸 세 끼로 합치면 하루에 3시간 운동해야 한다는 얘기거든요. 사실 어렵죠. 사실은 급히 쪘다가 급히 뺄 수는 없어요. 그런데 급히 찌기는 아무래도 인류가 진화해오면서 나를 보존하고 생존하기 위해서 찌기는 쉬워도 빼는 건 그 정도 어렵다는 얘기죠. 그래서 되도록이면 명절 때 되면 음식 자체를 많이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 이대호> 일단은 먹는 것부터. 그러게요. 그런데 일단은 허리둘레 재보시고 체중계에 올라가 보시고 쪘네, 빼야 되겠네라고 생각을 할 텐데 건강하게 빼는 방법 같은 건 있습니까? 좀 이렇게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을 해야 됩니까?

◆ 오상우> 하루아침에 빼시려는 거는요. 대부분이 보면 물을 빼고 근육을 빼는 거예요. 칼로리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그래서 갑자기 금식을 시작했어요. 며칠 물 안 먹고. 그러면 한 4~5kg 쭉 빠져요. 그러나 며칠 지나면 금방 찌거든요. 그걸 요요현상이라고 하고 그때 빠졌던 게 지방이 아니라 대부분이 근육이나 물 빠지는 거예요.

◇ 이대호> 급하게 빼면요?

◆ 오상우> 예. 그래서 사실은 살을 빼려고 그러면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꾸준하게 하셔야지 어느 한순간에 살을 빼려고 전투적으로 하시면 대부분이 실패합니다. 그런데 급히 빠졌을 때 대부분이 뭐냐 하면, 근육이 빠지잖아요. 그런데 다시 찔 때 근육이 더 늘어날까요? 지방이 더 늘어나죠. 그럼 근육량이 줄면 줄수록 살이 찌기 쉬운 몸이 돼요,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그래서 급찐급빠는 사실 다이어트, 살 빼는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안 좋은 형태예요.

◇ 이대호> 천천히 하는 게 무엇이든 좋은 건데 사람 입장에서는 일주일 내내 많이 먹어서 살이 쪘으니 오늘부터 다이어트해야지라고 맘먹고.

◆ 오상우> 저녁 굶고 아침 굶고 하루에 한 끼 먹고 그러면 좀 빠지는 것 같다가 나중에는 더 찌는 거죠.

◇ 이대호> 그런데 교수님은 전투적으로 하지 마라고 말씀하셨고.

◆ 오상우> 왜냐하면 살 빠지는데 최고의 적은 우리 뇌를 편하게 안 해 주면. 스트레스를 주면 살이 안 빠져요.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기 시작하면요. 특히, 뱃살이 안 빠집니다. 코르티졸이라는 호르몬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해서 그게 자연스러운 현상이거든요. 인류 최대의 스트레스가 뭐였냐면 굶어 죽지 않는 거였어요. 그러니까 거기서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은 몸 안에 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작동을 하게 되어 있고요. 그래서 하루에 한 끼 먹는데도 안 빠지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는 거죠.

◇ 이대호> 아니,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진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면 각오 단단히. 마음먹고 제대로 살 빼야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그게 더 안 좋은 거예요. 스트레스가?

◆ 오상우> 진료실에서 그런 분들 많이 보고 진료실 밖에서도 수많은 분들을 봐왔잖아요. 그런 식으로 다이어트를 해서 성공하신 분 본 적 없어요. 주변에도 많이 보시지 않으셨어요?

◇ 이대호> 작심삼일로 끝나고.

◆ 오상우> 네, 맞습니다.

◇ 이대호> 단기간에 살 뺐다가 또 나중에 힘들어하고 있고.

◆ 오상우> 네, 맞습니다.

◇ 이대호> 그래서 공복이 또 건강에 좋다고 해서 몇 시간 간헐적 단식하시는 분들도 있고 16시간 공복 이런 방식도 있다 하더라고요. 이것도 그러면 좋지는 않은 거예요?

◆ 오상우> 이론적으로는 잘 무장이 되어 있어요.

◇ 이대호> 이론적으로요?

◆ 오상우> 네, 동물실험이나 실험적 그다음에 이론적. 왜냐하면, 노벨상을 받은 오토파지이론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이론이 있기는 한데요. 실질적으로 사람은 동물처럼, 아니면 세포처럼 단순한 게 아니라 방금 전에 말씀드렸던 우리 뇌도 식욕을 조절하고 우리 몸의 다양한 호르몬의 분비 이런 영향을 한꺼번에 받기 때문에 방금 전에 말씀하셨던 단식, 간헐적 단식 이런 방법 자체는 이론적으로는 맞지만 사람 몸에는 맞지 않아요. 그래서 사실은 그런 다이어트를 해서 성공하신 분은 많지 않고요. 꾸준히 원칙을 지키는 다이어트를 하신 분은 대부분이 성공을 해요. 그래서 사실은 그 원칙을 알고 원칙을 지키는 게 사실은 더 중요하지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따라 해서 성공하신 분은 많지는 않으세요.

◇ 이대호> 다이어트도 유행이 있더라고요. 물론, 이게 상품 판매 목적으로 유행을 만드는 것도 있겠습니다만.

◆ 오상우> 네, 상품 판매 목적도 있고요. 그런 유행이 있으면 또 거기에 맞춰서 상품이 나오죠.

◇ 이대호> 그러게요. 우리나라도 유행인 원체 민감하고 빠른 나라다 보니까.

◆ 오상우> 맞습니다.

◇ 이대호> 김재은 님 이 50대 이후에 간헐적 단식, 하루 한 끼가 건강에 좋은 건가요? 이런 질문 주셨거든요.

◆ 오상우> 건강에 사실은 안 좋죠. 저도 제 환자들한테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몇 kg 좀 빠지다가요, 다시 쪄요. 그리고 그다음에는 중요한 거는 방금 전에 말씀드렸던 50대 이후에 제일 중요한 거는 뇌거든요. 뇌가 그때부터는 기능이 훅훅 떨어지기 시작할 때인데 뇌에 적절한 영양소를 공급 못 했을 때는 뇌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돼 있고 뇌의 기능도 떨어지게 돼 있고 치매를 빨리 부르기도 하고 그다음에 몸 자체가 스트레스 호르몬도 나오고 근육 손실되는 과정이 있거든요. 근육량이 쑥 빠지다 보면 노화가 빨리 진행이 되죠.

◇ 이대호> 간헐적 단식을 하면 배는 좀 고플지언정 살은 좀 빠지는 느낌이고 속이 가벼워서 좀 좋아 보이지만 결국엔 다시 찌게 되고 뇌로 영양소가 가지 않으니.

◆ 오상우> 뇌뿐만 아니라 근육 손실도 빨라지니까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거죠.

◇ 이대호> 그래요? 그러면 간헐적 단식 자체는 권하지 않는다.

◆ 오상우> 저는 환자분들이나 권하지 않고 저도 하지도 않습니다.

◇ 이대호> 그래요? 또 여쭤볼 게 많습니다. 요즘에 과학의 힘을 빌리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예를 들면, GLP-1 계열, 마혼자로 이런 거 맞으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이게 식욕이 확 떨어진다면서요?

◆ 오상우> 약 자체가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지만 사실은 더 큰 효과는 장 운동을 천천히, 느리게 해줘요. 그러니까 먹고 나면 배부름이 빨리 오죠. 먹다 보면 더 이상 못 먹는 겁니다. 근데 본래 GLP-1이라는 게 장 내에서 나오는 호르몬이에요. 그런데 그 호르몬이 원래 먹고 나면 소장에서 나와서 이제 더 음식 안 먹어도 돼요. 그리고 또 장 운동을 느리게 해서 소화도 돕고 그다음에 더 안 먹게 하고 또 췌장에 가서 인슐린도 분비하고 뇌에 가서 그만 먹으라고 신호를 주는 장 호르몬이거든요.

◇ 이대호> 나 이제 충분히 먹었어요라고 신호를 주는 호르몬인데 인위적으로.

◆ 오상우> 그런데 이게 보통은 그냥 나왔다가 금방 몇 분 내에 사라지게 되어 있거든요. 신호만 주고 더 이상 작동을 안 하는데 작동 시간을 늘려준 거죠. 전에는 하루 정도 가게 늘려줬다가는 이제는 일주일 가게. 또 새로 개발되고 있는 약은 한 달간. 한 달에 한 번만 주사 맞으면 한 달 동안 식욕이 조절되는 약들이 임상시험에 들어가고 곧 나오게 됩니다. 그런 효과들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과학의 발전으로 살 빼기가 좀 쉬워진 거죠.

◇ 이대호> 그런데 이거를 요즘에 거의 유행처럼 맞더라고요.

◆ 오상우> 네, 너무 과하게 맞으시는 경향이 있으세요.

◇ 이대호> 물론, 이거는 그냥 약국 가서 내 맘대로 살 수 있는 건 아니죠?

◆ 오상우> 네, 의사 처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이대호> 처방전이 필요한데. 근데 살 빼려다 정말 힘드신 분들은 이거 많이 처방을 받더라고요. 교수님은 이 자체는 어떻게 보세요? 살 빼려고 마혼자로 힘을 빌리시는 분들은?

◆ 오상우> 저는 이게 너무 안타까운 게 약은 너무 좋아요. 약은 너무 좋은데 정말 맞아야 되실 분들은 못 맞고 있어요. 비용이 너무 비싸니까. 그다음에 보험이 안 되니까 적절하게 약간 비만 하신 분들이 많이 찾아서 맞게 되는데 이 약도 사실은 잘 아셔야 될 게 약을 끊고 나서 요요현상을 잘 겪습니다. 금방 찌는 경향이 있어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 주사를 맞을 때마다 살이 빨리 빠지다 보니까 근육 손실도 잘 오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나중에 약 끊고 나면 금방 다시 살이 찌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실 오남용은 좀 곤란한 지경에 가 있어요. 그래서 사실은 적당히 뚱뚱하신 분. 오히려 마른 사람이 근육이 없는 사람이 맞기도 하거든요. 그런 분들은 그게 오히려 더 나빠질 수가 있고 정말 필요한 분은 못 맞고. 그래서 이게 약간 시장이 왜곡되었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좀 왜곡된 면이 있긴 있습니다.

◇ 이대호> 고도비만이거나 이런 분들은 좀 맞아야 하는데 비용 부담 때문에 못 맞고.

◆ 오상우> 고도비만 환자들. 그다음에 장애인 환자들이 많거든요. 그런 분들은 운동식사요법을 하기가 힘들어요. 말이 안 통하기 때문에. 또 정신건강과학과적인 진단을 받아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분들 그런 분들한테는 보험이 적용됐으면 좋겠어요. 고도비만이면.

◇ 이대호> 근데 그게 필요 없는 분들은 또 오남용할 수도 있겠고 이게 또 근육도 빠질 수 있으니.

◆ 오상우> 네. 그게 좀 사회적인 문제죠.

◇ 이대호> 그러게요. 근데 이거는 뭐 일단은 허가가 된 거고요. 다만, 식약처에서도 주의를 당부하긴 하더라고요. 이거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은 좀 어떻게 될까요?

◆ 오상우> 이 약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사실은 옛날에 비만 약들이 향정신성으로 분류되고 여러 부작용 때문에 없어진 약도 많고요. 근데 이 약 자체는 효과도 좋고 안전하고 상대적으로 또 지금까지 제가 써봤던 약들 중에 제일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약 중의 하나거든요. 그런데 단점이 아까 말씀드린 근육 손실도 많고 이런 것 때문에 오히려 조금 맞을 필요가 없이 운동식사요법을 먼저 해야 되는 분들이 약부터 찾고 있는 분도 많고요. 설사 그래도 좋습니다. 그래서 운동식사요법 안 하고 이 약부터 찾는 것도 괜찮은데 그 약 끊고 나면 금방 찌잖아요. 그러니까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원칙을 지키는. 운동식사요법을 기본적으로 하면서 생활습관도 바꾸면서 맞으시면 도움이 될 텐데 그거 안 하고 약에만 의존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오히려 그게 또 다른 문제죠.

◇ 이대호> 어렵죠. 2081 님이 다 필요 없습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 빠집니다. 이건 진리죠.

◆ 오상우> 네, 맞습니다. 거기 하나 더 스트레스를 안 받아야지.

◇ 이대호> 굉장히 이상적이긴 한데 그게 안 되니까 또 사람의 의지로는 잘 안 되니까 이런 약을 또 찾게 되고 하는 거잖아요. 쉽지 않습니다. 그 외에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약이 젊은 세대한테 입소문이 나오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이어트 보조제. 근데 이거 좀 위험성도 있다던데요?

◆ 오상우> 이게 원래 펜타민 이런 약들인데요. 옛날에 비만약이 맨 처음에 개발됐던 약 중의 하나가 암페타민이라는 약이 있지 않습니까, 마약으로 분류되는. 암페타민류에서 파생된 약들이에요. 유도체들인데 이 약들이 옛날에는 많이 썼는데 써봤더니 3개월 이상 효과가 별로 없어요. 그다음에 근육 손실도 많고 끊고 나면 금방 다시 찌고 그래서 요즘은 저도 거의 안 씁니다. 점점 안 쓰는 약이 되어가고 있는데.

◇ 이대호> 물론, 이것도 처방을 해서 쓸 수는 있는데.

◆ 오상우> 근데 이 약을 먹고 나면 당장 신호는 옵니다. 입맛이 뚝 떨어지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살이 빠지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몇 달 있으면 약 효과가 점점 없어지고 요요현상으로 더 찌게 되고 끊으면 그러니까 안 되니까 한 달 썼던 걸 그쪽 개계통을 두 알, 세 알씩 먹는 경향도 생기고 그러다 보니까 여러 부작용이 많이 오고 그러니까 정부가 약 쓰면 안 됩니다. 경고를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약이 아직까지도 유행하고 있고 더 무서운 거는 타 국에서 들어와서 SNS나 이런 걸로 거래도 하고 있고 하는 그런 문제들이.

◇ 이대호> 그럼 불법이죠.

◆ 오상우> 불법이죠. 그게 아주 중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일들이 아직까지 벌어지고 있어요. 근데 빨리 근절을 해버려야죠.

◇ 이대호> 이른바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다이어트 보조제. 그러니까 보조제로 불러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 오상우> 나비약은 약입니다. 펜타민이나 이런 성분 자체가 약입니다. 의사 처방 없이 할 수도 없고요. 그다음에 정체불명의 약들 이런 것들 처방이 아니라 구매도 하고 있는 반면에 또 다르게 문제는 일부에서는 그런 약 하나를 쓰는 게 아니라 여러 개를 또 조합해서 쓰고. 그러니까 그전에는 약 먹었는데 효과가 있는데 몇 달 지나서 요요 오고 다시 지나서 다시 먹어야겠는데 효과가 없는 거예요. 두 알 달라, 세 알 달라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약을 늘려가지고 나중에 부작용을 겪는 분들이 많죠.

◇ 이대호> 중독될 수도 있겠네요.

◆ 오상우> 약 자체가 중독은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요. 일반적인 다른 마약보다는 중독성은 좀 덜한 편인데 그래도 심혈관 질환이라든지 여러 가지 부작용도 많고 쓰다 보면 금방 효과도 떨어지기 때문에 좀 근절을 시켜야 되는 약 중의 하나예요.

◇ 이대호> 그리고 또 이거를 일반인들이 서로 사고팔아선 절대 안 된다.

◆ 오상우> 절대 안 되죠.

◇ 이대호> 마약류관리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지적이 있고요. 다이어트 보조제가 특히, SNS 요즘에 인 무슨 별그램 이런 데서도 공동구매로 많이 팔리지 않습니까? 요즘에는 탄수화물을 바로 분해해 준다는 효소 같은 것들, 아니면 지방 생산을 억제시켜준다. 가르시니아 이런 게 또 유행이라 하더라고요. 이게 효과가 실제로 있는 겁니까?

◆ 오상우> 이것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어려운 분야예요. 왜냐하면 살 빼고 싶은데 선전을 듣고 나면 사고 싶지 않겠어요? 그런데 예를 들어, 탄수화물 분해 억제하는 효소 같은 경우는 알파아밀라아제라 해서 탄수화물 들어온 걸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그런 성분을 요즘 팔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거 자체가 어느 정도 혈당은 약간 떨어지는, 탄수화물이 흡수되는 걸 줄여주니까 약간 효과는 있는데 이걸 여러 데이터들을 조금 모아서 봤더니 3개월에 한 1kg 내지 2kg. 대신에 소화불량. 배에 가스 차고 이런 부작용은 많고요. 또 가르시니아 같은 경우도 대표적으로 한 10몇 년 전 한 20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요. 그때 나왔을 때 저도 많은 관심을 가졌죠. 이거 흥미로우면 약으로 개발할 수 있겠다. 그런데 오랜 기간이 지났는데 아직 약으로 개발을 안 했어요.

◇ 이대호> 왜 그럴까요?

◆ 오상우> 효과가 없으니까. 효과도 애매하고요. 이것도 한 3개월에 한 1kg 빠진다는 보고도 있고 없다는 보고도 많아요. 여러 데이터를 모아보면. 이것도 간 독성부터 부작용들이 보고되기 시작하니까 전에는 건강보조식품으로 허가가 됐다가 허가된 용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을 정도로 효과가 좀 애매하고 돈 값어치를 그렇게 잘하는 그런 보조제들은 아니에요.

◇ 이대호> 효과보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 오상우> 방금 청취자께서 그런 말씀하셨잖아요. 이거 뭔가 돈 낭비하는 것보다 돈을 아껴서 적게 먹고 운동하시는 게 훨씬 더 효과 있죠.

◇ 이대호> 요즘에 이런 게 광고에 많이 뜹니다. 유명한 인플루언서들이 나 이거 먹고 살 뺐어요. 허리 이렇게 한 주먹 남는 청바지 저 이런 거 예전에 입었었거든요. 이런 거 보여주면 또 혹하게 되죠.

◆ 오상우> 누구나 평소에 먹던 방법을 바꾸면 다 살은 빠져요. 근데 진짜 살 빠졌는지를 보려고 그러면 한 1년은 기다려봐야 돼요.

◇ 이대호> 장기간?

◆ 오상우> 예, 비만치료에 성공했다는 건 저는 2년을 기준으로 합니다. 2년 동안 살 빠지고 유지를 해야죠.

◇ 이대호> 요요 없이요?

◆ 오상우> 예.

◇ 이대호> 또 이게 건강을 챙기려는 그런 식품들도 있는데 이것도 좀 논쟁이 있더라고요? 애사비라는 게 있답니다. 애플, 사이다, 비니거. 이게 뭐 비니거는 식초라는 뜻이라던데 애사비 이거를 혈당을 내려준다. 이래서 좋다. 뭐 다이어트에도 좋다. 이렇게도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어떻습니까, 실제로는?

◆ 오상우> 이게 뭔가 봤더니 사과식초더라고요.

◇ 이대호> 사과식초?

◆ 오상우> 예, 근데 사과식초 이게 아세트산이라고 해서 식초 안에 아세트산이 들어가 있는데 이게 혈당 분해. 탄수화물이 분해돼서 우리 몸에 들어오는 과정에 조금 흡수 속도를 늦춰주는 걸로 보고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식후 혈당이 약간 줄어드는 걸로 돼 있는데 연구 대상 보면 대부분이 어떤 사람이냐면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별로 효과가 없는 걸로 나오기도 했어요.

◇ 이대호> 당뇨 전 단계에 계신 분들한테는.

◆ 오상우> 그래도 연구가 너무 없는 거죠. 그래서 굳이 뒤져봤더니 2018년에 연구가 하나 있더라고요, 일본에서 했던 거. 근데 한 50명 정도를 했는데 뭐 3개월 해봤더니 한 1~2kg 그것도. 효과가 아주 미미하고 혈당 조절에 조금 도움이 될지 몰라도 그렇게 돈 들여서 할 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식초가 들어가 있으니까 또 위식도 역류장애도 좀 있고요. 치아 손상부터 여러 가지 부작용이 같이 있기 때문에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 이대호> 참 이것도 유행이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정말로 이거 퍼나르는 글들이 엄청 많아가지고 나만 몰랐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애사비 이거는 당뇨 전 단계인 분들한테는 효과가 있다는 논문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 오상우> 그러니까 혈당 조절에만 약간 도움이 된다고 돼 있지 다이어트. 체중 감량에는 그렇게 효과가 없고요. 이것도 만들어서 파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일단은 근거가 다 약하고 그다음에 근거 있다는 것도 아주 미미하고. 보통은 논문이 실릴 때 근거를 찾을 때 나오는 거는 효과가 없는 논문은 잘 안 실리거든요. 있는 논문이 주로 실리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효과가 3개월에 한 1~2kg인 거 보면 그게 효과가 아주 미미한 거죠.

◇ 이대호> 또 올레샷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교수님?

◆ 오상우> 올레샷도 작가님이 말씀해 주셔가지고.

◇ 이대호> 이것도 유행이라는데 올리브오일이랑 레몬즙을 섞어서 마시는 거예요. 거의 뭐 소주 한 잔처럼. 이거는 저희 와이프가 요즘 이렇게 먹고 있더라고요.

◆ 오상우> 요즘 저는 잘 모르는데, 저는 해본 적이 없는데 우리 환자분들께서 오셔가지고 주로 신환이시죠. 올리브 아침에 샷으로 하나씩 드신다고.

◇ 이대호> 올리브오일을 한 잔씩 소주잔 같은 작은 잔으로.

◆ 오상우> 예,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상하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그런 것도 요즘 유행인가 봐요. 근데 올리브유도 그것도 기름은 기름이에요. 그래서 올리브유 자체가 사실은 우리 몸에 혈관을 좋게 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들이 입증은 돼 있지만 그거는 일반적으로 먹는 지중해식이라고 그러죠. 그런 데서 먹기 위해서 좀 뿌리는 정도지.

◇ 이대호> 샐러드에,

◆ 오상우> 그렇게 샷으로 먹는 거는 사실은 기름은 기름이기 때문에 살이 찔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조심을 좀 하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레몬즙으로 약간 느끼함을 잡으시려는 것 같아요. 거기에 또 비타민이나 이런 것들이 있으니까. 근데 그렇게 먹어서 굳이 살을 뺄 수 있을까? 별로 그럴 것 같지는 않아서 환자분들께서 물어보시면 되도록이면 권하지는 않죠. 요즘은 어느 정도냐면 올리브유를 어떤 분은 식용유 대신 뿌리는 분도 계세요. 식용유 대신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거든요. 근데 그때는 또 잘 보고 하셔야 돼요. 올리브유도 종류에 따라서. 그러니까 정제가 많이 되어있으면 발화점이 낮은데 순수 올리브유 정제가 덜 된 형태 있잖아요. 엑스트라, 파인 이런 표현을 쓰는데 그런 것들은 발화점이 낮아요. 그런 걸 계란후라이에 넣어서 잘못 드시면 오히려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발화 과정에서. 그래서 조심하시고 좀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정제된 거는 사실은 정제가 안 된 거에 있는 여러 가지 좋은 성분들. 항산화 성분이나 이런 성분들이 많이 빠져있는 거거든요, 불포화제로. 그러니까 사실은 굳이 그렇게 후라이 할 때 올리브라는 이름으로 같이 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되도록이면 그런 것도 좀 공부를 하셔가지고 오해 없이 하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이대호> 그러게요. 그런데 올리브유를 왜 마셨던 거죠? 저도 주니까 몇 잔 마시긴 했습니다만. 장 건강에 좋아진다 이런 이야기도 있다고 하고요.

◆ 오상우> 보통은 광고 효과죠. 그리고 논문이 이렇게 하나 나오면 그 논문을 어떻게든 사라고 끌어들여야 되는 그런 것들이.

◇ 이대호> 논문 중의 일부만 딱 발췌를 해서 그걸 확대해석한 다음에 바로 또 상품용으로.

◆ 오상우> 일부보다는 아까 오토파지도 마찬가지인데 오토파지가 노벨상을 받았어요. 관심이 있으니까 거기서 그 이론을 잘 응용을 해서 간헐적 단식도 나오고 뭐 여러 가지 이론들을 확대해서 설명을 하는 거죠.

◇ 이대호> 4762 님이 다이어트용으로 요즘에 홈쇼핑에서 유독 올리브유, 레몬즙, 애사비 판매가 어느 순간 늘었습니다고 이렇게 알려주셨고요. 그리고 또 아까 올리브유 복용이 유행인데 이게 위고비의 효과와 비슷하다는 말도 있네요라고 보내주셨거든요.

◆ 오상우> 위고비의 효과하고 어떻게 비슷한지 잘 모르겠어요.

◇ 이대호> 당 조절 이런 건가요?

◆ 오상우> 별로 효과가 그 정도 될 수가 없습니다. 근데 하여튼 이런 과장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 거 조심하셔야 됩니다.

◇ 이대호> 김기훈 님이 아까 그 60대인데요. 키 175에 체중 60인데 내장 지반으로 배만 볼록한데 어떻게 제거해야 됩니까? 그러니까 연세 있으신 분들 특히, 남성분들도 내장지방. 배 볼록한 거 이거 정말 빼기 어렵죠.

◆ 오상우> 사실은 뱃살을 빼기가 제일 좋아요.

◇ 이대호> 제일 좋다고요? 뱃살 빼기가 제일 힘든 것 아니었습니까?

◆ 오상우> 운동식사요법. 살이 빠지는데 뱃살이 안 주는 사람은 근육 손실로 보시면 돼요.

◇ 이대호> 근육이 먼저 빠지는 거예요?

◆ 오상우> 예, 근데 뱃살부터 빠지는 사람 있죠? 그 사람들은 이게 제대로 내장지방을 태우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본래 지방 자체가 지방이 하는 역할들이 다 있어요. 피하 지방은 뭐냐 하면, 내 몸을 보호하고 체온 유지하는 단열재 역할을 많이 하는 거고요. 내장지방은 에너지를 저장해 놓는 역할을 많이 해요. 그러니까 우리가 에너지를 필요하고 에너지를 태울 때는 내장지방부터 씁니다. 그래서 운동식사요법 제대로 한 사람 뱃살부터 줄고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 있잖아요. 뱃살은 그대로 있고 얼굴부터 빠지거나 뭐 이런 분들은 몸무게는 빠지는데 뱃살이 왜 안 줄지? 저렇게 줄지? 이런 분들은 대부분이 근육 손실이에요. 그런데 그런 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이 요요 현상을 겪게 돼요, 더 쪄요.

◇ 이대호> 왜 뱃살 빼는 게 제일 힘들고 뱃살이 제일 마지막에 빠진다라고 저도 알고 있었는데 근육이 먼저 빠지고 마지막에 내장지방이 빠지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 오상우> 그것도 누군가가 만들어낸 이야기죠. 저한테 오시는 환자분들 제일 먼저 하시는 말씀이 좀 지나면요. 선생님 뱃살부터 빠지는 게 신기해요. 그다음에 두 번째, 세 끼 먹었는데 살 빠지는 게 신기해요. 어떻게 끼니 다 먹었는데 빠지나요? 뭐 그런 이야기 제일 많이 하세요. 본래 제대로 다이어트를 하고 제대로 하면 뱃살부터 빠져요.

◇ 이대호> 그 방법을 여쭤봐야 돼요. 사실 그게 제일 중요할 것 같거든요. 이거는 라디오 정보센터 다녀와서 본격적으로 또 이야기를 해 볼게요. 동국대 가정의학과 오상호 교수와 함께하고 있고요. 라디오 정보센터 잠시 다녀옵니다.

(라디오 정보센터)

◇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10시 38분 현재 함께하고 계시고요. 동국대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와 함께 건강하게 먹고 운동 잘 하는 방법 이야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교수님, 우리 라디오 정보센터 가기 직전에 내장지방을 먼저 뺄 수 있다는 이야기해 주셨잖아요. 어떻게 가능한 겁니까?

◆ 오상우> 내장지방을 먼저 뺄 수 있다기보다는 제대로 하면 내장지방부터 빠진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것 같고요.

◇ 이대호> 제대로 하는 방법이 뭐예요?

◆ 오상우> 제대로 하는 방법이 별다른 게 없어요. 평소에 먹던 양을 조금씩 줄여서 먹되 끼니를 거르지 마시고요. 그다음에 먹는 음식 속에 혈당을 빨리 높이는 음식. 그다음에 방금 전에 말씀드렸던 기름이 많은. 음식 그런데 기름 하면은 일반적으로 어떤 생각을 많이 하시냐 하면은 뭐 삼겹살 정도 돼야 기름이 많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방금 전에 말씀드렸던 음식을 먹을 때 참기름, 들기름 많이 쓴다든지 계란을 먹었을 때 그냥 삶은 계란 드시면 되는데 주로 후라이로 드신다든지 그런 눈에 안 보이는 기름도 많다는 걸 아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밤늦게 뭐 드시면 안 되고요. 그다음에 위가 3분의 1쯤 찼다 싶을 때 숟가락 놓아버리시고,

◇ 이대호> 3분의 1이요?

◆ 오상우> 예. 그러면은 위가 쪼그라들어요.

◇ 이대호> 먹다 말고요?

◆ 오상우> 예. 그러면 한 일주일 지나면요. 그때는 위고비와 같은 효과가 나오죠. 전에처럼 못 먹어요. 그다음에 더 중요한 거는 규칙적인 운동을 반드시 좀 하셔야 됩니다. 근데 운동하면 헬스장 가야 되고 한강변에 가서 운동해야 되고 그런 대단한 운동을 생각하시는데요. 그런 운동보다는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요즘 비만의 최대의 적 중의 하나가 수면입니다. 잠을 한 7~8시간 정도 질 좋은 잠을 자면요. 살이 원래 잘 빠지게 돼 있고 그거보다 더더더 중요한 게 하나 있는데요. 살 빠지는 과정이 스트레스가 되면 절대 안 빠집니다. 살 빠지는 과정을 즐길 줄 알아야 돼요.

◇ 이대호> 이 대목에서 우리 청취자 분들이 공감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살 빼는 과정을 즐겨야 한다. 뭐든지 즐길 수 있는 사람이면 거의 천상계에 있는 분들이기는 한데 일단은 스트레스받지 말고 앞에서도 처음에 해 주신 말씀처럼 너무 전투적으로 하지 마라는 얘기를 다시 한 번 또 곱씹어 봅니다. 규칙적인 운동 사실 이게 참 우리가 많이 들었던 이야기이긴 합니다. 쉽지가 않아서 그렇죠. 근데 뭐 한강변까지 갈 것도 없고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오상우> 방금 전에 스트레스 말씀해 주셨는데요. 운동이 스트레스가 되면 잘 안 빠져요. 그래서 일주일 동안 어떤 분을 만난 적이 있는데 에어로빅 강사셨어요. 일주일 동안 엄청 운동하셨거든요. 일주일에 이제 두 끼 먹으면서. 왜냐하면, 에어로빅하고 있는데 앞에서 수강생들이 본인을 쳐다보는데 마치 자기는 못 빼면서 하는 눈으로 쳐다보는 듯한 그런 스트레스를 받으신 거예요. 그래서 밤에 잠도 안 주무시고 일주일에 두 끼 먹고 정말 안 빠진다고 나타나셨어요. 그것도 십몇 년 전의 약이죠. 근데 그때 약도 별로 없었는데 그래도 이분한테 맨 처음에 처방한 거는 일주일만 일 쉬다가 오라고 그랬거든요.

◇ 이대호> 그게 처방이었나요?

◆ 오상우> 예. 근데 꿈쩍 안 하던 체지방이 일주일에 3kg 빠져서 왔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스트레스. 그다음에 과도한 운동이 굉장히 몸에 안 좋고 살 빠지는 데 방해가 됩니다. 그런 경우는 너무 많아요, 진료를 하다 보면은. 오히려 그럴 경우는 운동량을 줄이면 효과 있는 경우가 많고요.

◇ 이대호> 거꾸로네요?

◆ 오상우> 예. 그다음에 운동이 일상생활에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가 돼야 돼요. 어떤 분은 수영을 좋다고 수영하시는데 자기가 뚱뚱한 몸을 보여주기 싫은데 그거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시면 며칠 하다 말고요. 그게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 뭐 있겠습니까? 계단 오르기도 괜찮고요. 스쿼트도 괜찮고 지하철 타고 가다 한 정거장 전에서 내려서 빨리 걷기도 괜찮고. 근데 되도록이면 숨이 가빠야 돼요. 숨이 안 가쁘면은 그거는 사실은 조금 과한 표현으로 안 하는 것보다 낫긴 하지만 과한 표현을 빌리자면 그게 노동이지 운동은 아니에요. 지방을 태우는.

◇ 이대호> 근데 숨이 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아까 안규영 님이 슬로우 조깅. 이것 요즘에 유행한다고 하는데 슬로우 조깅은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요? 의문이에요, 이렇게 질문 주셨거든요.

◇ 이대호> 그런데 이게 천천히 걷는 거는요. 조깅을 할 때 어떤 분은 같은 조깅을 해도 숨이 가쁜 분이 계시고 어떤 분은 조깅을 해도 전혀 숨이 안 가쁘고 한 것 같지도 않은 분들 계시잖아요. 그 차이인 거예요. 무슨 이야기냐면은 약간 숨 가쁜 분은 슬로우 조깅 괜찮아요, 살 뺄 때. 근데 너무 좀 아닌 것 같아. 숨도 별로 안 차. 그러면은 약간 더 빠른 것을 하셔야지, 약간 숨이 찬 정도가 되셔야지. 숨이 안 찬 정도 되면 지방을 타는 신호가 아니라고 보셔도 되는 거예요.

◇ 이대호> 이게 그러면 사람마다 다른 거예요?

◆ 오상우> 사람마다 운동능력이 다 다르죠.

◇ 이대호> 그러니까 누구는 몇 km 뛰었네, 몇 십 분 뛰었네 거기에 맞출 필요 없이 나의, 상황 내 몸에 맞게.

◆ 오상우> 예, 진행자께서 저하고 같이 100m 달리기를 했어요. 그런데 100m 달리기 하는 진행자께서는 숨이 안 가쁜데 저는 숨이 가빠요.

◇ 이대호> 교수님이 이기실걸요.

◆ 오상우> 근데 그렇게 되면 저는 유산소 운동을 한 거고요. 진행자께서는 안 하신 거죠.

◇ 이대호> 그게 다른 거예요.

◆ 오상우> 사람마다 운동 능력은 다 달라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숨 가쁘다는 건 산소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고 산소가 필요하다는 거는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다는 이야기고 에너지를 쓸 때 주로 지방을 태울 때 에너지를 끊으려고 그러면 산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방이 타고 있는 신호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슬로우 조깅을 했는데 숨이 안 차면 운동 안 한 거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는 낫죠. 그렇지만 효과는 좀 떨어지고 내장지방 태우는 것도 좀 떨어진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오상우> 근데 나는 슬로우 조깅만 해도 숨이 차다고 하는 분들한테는 그 운동도 적당하다고 보나요?

◆ 오상우> 적당하죠. 근데 대신에 좀 지나면 숨이 안 차실 거예요.

◇ 이대호> 적응이 되니까, 체력이 올라오니까.

◆ 오상우> 체력이 올라오고 심폐 기능도 조금 조금씩 늘리셔야죠.

◇ 이대호> 그러니까 계속 평생 슬로우 조깅을 하라는 거는 아니네요.

◆ 오상우> 아닙니다.

◇ 이대호> 요즘에는 러닝 크루라고 모여서 달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도 다 체력의 차이가 다를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똑같이 달리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거네요.

◆ 오상우> 그렇죠. 반드시 좋은 건 아닌데 보통 그분들이 체력이 비슷한 분들이 모여 다니시잖아요. 그래도 그거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아요.

◇ 이대호> 좋습니다. 이게 또 운동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연세 있으신 분들은 나잇살 빼는 게 어렵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이게 실제로 맞는 말입니까?

◆ 오상우> 맞는 이야기죠. 왜냐하면, 근육량이 떨어지니까 나잇살이 많이 생길 수 수밖에 없고요. 그다음에 몸 안의 성장호르몬이나 이런 호르몬 자체가 나이가 들면서 많이 변화하게 돼 있거든요. 그 같은 운동을 해도 효과가 좀 떨어집니다. 그래도 나이가 들수록 매 끼니. 근육 손실이 안 생기게 단백질 챙겨 드셔야 되고 운동량을 조금씩 더 늘려가실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 이대호> 이강엽 님이 너무 걷고 뛰었더니 근육이 너무 빠져서 힘들어요라고 보내주셨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나잇살은 빼야겠고 근데 또 근육이 빠지는 것 같고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오상우> 근육을 자극했는데 근육이 빠진다는 거는 그 운동 방법에 문제가 있든지, 아니면 다이어트 과정에서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했다든지.

◇ 이대호> 식사법이?

◆ 오상우> 예 원푸드 다이어트라고 해서 고기만 막 먹는 다이어트도 있고 아예 고기를 끊어버리는 다이어트도. 여러 가지 다이어트가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근육 손실을 예방하면서 운동하려고 그러면 운동량이 적절하다 그러면 먹는 게 핵심입니다. 근데 먹는 것 속에서는 탄수화물, 단백질의 균형을 잡아야지 균형을 안 잡고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떨어뜨리는 경우는요. 오히려 근육 손실만 불러요.

◇ 이대호> 그래요?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넘어서서 극단적으로 줄이게 되면 오히려 근육이 빠진다고요?

◆ 오상우> 왜냐하면,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제일 많이 쓰는 기관이 어디냐 하면 우리 뇌예요. 근데 뇌는 운동한다고 더 쓰는 게 아니라 내가 생각을 하는 동안에 계속 쓰거든요. 에너지를 제일 많이 쓰는 기관인데 거기서는 에너지를 주로 포도당을 씁니다. 포도당은 탄수화물이 분해가 돼서 생기는 산물이잖아요. 근데 포도당을 쓰는데 포도당이 안 와요.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안 먹어서. 그러면 뇌는 에너지가 없잖아요. 그러면 어디서 에너지를 만들어 써야 되는데 근육 같은 걸 분해해 가지고 포도당이 비슷한 걸 만들어내요. 케톤체라고 보통 그러는데 그때는 입에서 냄새나고 케톤체가 생기면.

◇ 이대호> 단내나는?

◆ 오상우> 예, 근육 손실이 빨리 오는 거죠. 그러니까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몸무게는 빠져요. 그러나 뱃살을 안 줄고 팔다리 근육 손실이 많아지고 다시 더 찌고. 그런데 점점 노화 과정을 겪는 분이 그런 걸 하면은 노화 과정이 더 빨리 심화되는 거죠.

◇ 이대호> 그러니까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였을 때 근육이 빠진다라는 건 뇌가 그 안에 있는 걸 가져가는 거라고 인식을 하면 되겠네요?

◆ 오상우> 예, 그렇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근육 손실이 점점 떨어지면은 지방이 계속 쌓이게 되죠. 같은 양을 먹더라도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이 계속 반복되면 굉장히 노화가 빨리 진행이 됩니다.

◇ 이대호> 탄수화물 이야기를 잠깐 해 주셨는데 요즘 사람들이 저탄고지. 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을 좀 많이 먹는 일종의 이것도 뭐 식이요법이라고 하는데 저탄저당. 당도 좀 적게 먹는 이런 습관을 좀 들이려고 하지 않습니까? 근데 이것도 그러면 꼭 절대적으로 좋은 것만은 아닌 거네요?

◆ 오상우> 탄수화물 적게 먹고 탄수화물은 비만의 적이다 뭐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세계보건기구가 그런 선언을 했다는데 세계보건기구는 그런 걸 선언을 한 적이 없고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설탕이나 과당. 당과의 전쟁이에요. 그래서 그런 거 먹고 나면은 혈당이 빨리 올라가고 인슐린 분비도 많이 되고 혈관에도 안 좋고 암 발생 위험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걸 했던 거지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으면 우리 몸에 오히려 해로워요. 실제적으로 연구를 해봤는데 각 국가별로 데이터를 모아서 우리가 먹는 칼로리 중에 탄수화물을 몇 퍼센트 먹었을 때 제일 오래 사느냐 하고 연구를 해봤거든요. 몇 퍼센트 나왔는지 아세요?

◇ 이대호> 얼마나 될까요?

◆ 오상우> 50%예요. 먹는 칼로리 50% 먹는 사람이 제일 오래 사는 걸로, 사망률이 낮은 걸로.

◇ 이대호> 물론, 이게 칼로리 기준이니까 먹는 양의 기준하고는 좀 다르겠죠.

◆ 오상우> 예, 그래서 중요한 거는 뭐냐 하면 탄수화물을 적절히 먹어야 근육 손실도 막고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데 설탕이나 과당을 못 먹게 하는 이유는 혈당을 빨리 높여서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게 하고 당뇨나 심혈관질환을 유발해서 그런 거기 때문에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게 뇌를 보호하고 내 몸을 보호하고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서. 그래서 먹는 칼로리의 한 50% 정도를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그런 탄수화물로 바꿔서 먹는 방법이.

◇ 이대호> 그러니까 혈당이 오르는 것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빨리 오르는 게 나쁜 거지 천천히 올릴 필요는 있다.

◆ 오상우> 그렇죠.

◇ 이대호> 그러면 이게 어느 정도 어떻게 먹어야 되는 겁니까? 예를 들어서, 우리가 쌀밥은 좀 줄여라, 국수라든지 밀가루 음식 좀 줄여라 이런 이야기들이 통설처럼 우리가 받아들이고 있는데 평소 우리 식사라면 흰밥 기준으로 어느 정도를 먹어야 되는 거예요?

◆ 오상우> 흰밥보다는 잡곡으로 바꿔야죠. 그다음에 아까 말씀하셨던 밀가루 음식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좀 줄여야 되고요.

◇ 이대호> 줄이기는 줄여야 되고요?

◆ 오상우> 예, 요즘 라면도 많이 먹잖아요. 라면도 밀가루 음식이고 거기에 또 기름도 발라져 있고. 그다음에 흰빵보다는 호밀빵이나 통밀빵. 감자 같은 것도 많이 올리거든요. 빨리 올리거든요. 그런 것도 좀 줄이고. 좋은 형태의 탄수화물로 바꿔야죠. 천천히 소화가 되면서 혈당을 천천히. 예를 들어, 과일을 먹을 때도 과일을 어떤 분은 갈아서 먹어요, 시간 없다고 주스로. 그러면 혈당이 빨리 올라가죠. 섬유소가 파괴돼 가지고. 그래서 껍질째 먹는 게 좋고, 아니면 과일을 생과일로. 주스보다는 근데 또 그거 한 거는 또 즙으로 짜서 드시는 분. 그러면 여러 가지 섬유소도 다 없고 하면 오히려 안 좋아지는 거죠.

◇ 이대호> 좋은 탄수화물 섭취법이라는 건 그럼 어떻게 되는 걸까요?

◆ 오상우> 방금 전에 말씀드렸던 흰쌀밥보다는 잡곡. 흰빵보다는 호밀빵.

◇ 이대호> 섞어서?

◆ 오상우> 그다음에 섞어서 먹을 때는 어떤 분은 현미를 좋아하세요. 그런데 현미 자체도 보면은 거기 파이테이트 성분이 있어서 칼슘을 좀 빼고 이러거든요. 여러 가지 잡곡을 번갈아서 드셔야지 어느 하나만 고집하시는 것도,

◇ 이대호> 치중하지 말고?

◆ 오상우> 예. 어떤 때는 현미 넣고 어떤 때는 콩 넣어서 드시든지. 하여튼 종류별로 여러 개 섞어서 드시면 제일 현명한 방법입니다.

◇ 이대호> 또 다시 쌀밥이나 탄수화물도 많이 먹어도 된다 이렇게 오해하실까 봐 한 번 더 여쭤봤고요.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동국대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교수님 네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제 진짜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 이제 실행만 남았습니다. 듣긴 다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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