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앞 벼르는 국민의힘 “李정부 실정 고발·대안 제시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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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내주 개막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10일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며 '민생 국감'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상황실 현판 제막식에서 "이재명 정부가 잘하는 게 민생을 살피지 않는 것 딱 하나"라며 "여당보다 유능한 야당임을 보여주고, 의원 107명 모두 민생 싸움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무엇보다 민생이 먼저"라면서 "정부의 무능으로 인한 실정을 낱낱이 밝혀내고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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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내주 개막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10일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며 '민생 국감'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민생 현안을 전면에 두고 대여(對與) 총공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상황실 현판 제막식에서 "이재명 정부가 잘하는 게 민생을 살피지 않는 것 딱 하나"라며 "여당보다 유능한 야당임을 보여주고, 의원 107명 모두 민생 싸움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감 대책회의에서 "국감 기조는 독재를 저지해 내 삶을 지키는 국감"이라며 "특검과 무차별 정치 보복의 문제점, 졸속 진행된 정부 조직 개악의 민낯 등 사법 체계 교란 시도를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금 살포 부채주도 성장으로 인한 먹거리 물가 폭등, 관세 협상 교착으로 인한 환율 폭등, 수도권 집값 폭등 등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고발하겠다"라며 "저성장 촉진 드라이브 문제도 파헤쳐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기업이 움츠러들면 투자와 고용, 당기순이익이 줄어 세수가 더 주는 악순환에 빠지기에 경제 정책 방향을 재수정해야 한다"면서 "부동산 대책도 근본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며 경제·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독주를 접고 민생경제협의체를 가동할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지역 맞춤형 부동산 대책 특별위원회도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무엇보다 민생이 먼저"라면서 "정부의 무능으로 인한 실정을 낱낱이 밝혀내고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날 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할 반도체·인공지능(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장 대표는 전날엔 "가장 시급한 문제인 관세협상을 함께 해결하자"면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며, "민생과 미래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재정 준칙을 도입하자"고도 촉구했다.
이에 여권이 일방적으로 국정과 국회 운영을 한다고 비판해오던 국민의힘이 민생 챙기기와 대여 투쟁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섰다는 풀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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