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연아' 이해인, 올림픽 앞두고 승승장구...조지아 국제대회 쇼트 3위 "프리 스케이팅서 완벽한 연기로 역전 우승 도전"

오상진 기자 2025. 10. 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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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이 9일(이하 현지 시간)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국제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62.10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소속사를 통해 "오늘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내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더 완벽한 연기를 펼쳐 반드시 역전 우승에 도전하겠다"라며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매 대회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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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이 9일(이하 현지 시간)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국제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62.10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유럽 주요국 정상급 스케이터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1위는 65.76점을 기록한  아나스타시아 구바노바(조지아)가, 2위는 64.32점을 획득한 안나 페체타(이탈리아)가 차지했다. 1위와 불과 3.66점 차이로 3위에 오른 이해인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해인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수행해 높은 가산점(GOE)을 받았고, 후반부까지 흔들림 없는 스케이팅으로 안정감을 유지했다. 음악 해석과 표현력에서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은 그는 시즌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위권 선수들과 점수 차가 2~3점에 불과한 이해인은 10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 무대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연기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이해인은 2026년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기량을 끌어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9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데니스 텐 메모리얼 챌린지' 대회에서는 쇼트 64.78점, 프리 132.06점을 합한 총점 196.84점으로 우승하며 시즌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국제무대에서도 꾸준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해인은 소속사를 통해 "오늘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내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더 완벽한 연기를 펼쳐 반드시 역전 우승에 도전하겠다"라며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매 대회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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