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이렇게 만족한 적 있나...홍명보, 3백에 강한 자신감→세계 최강 브라질에도 통할까

신동훈 기자 2025. 10. 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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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3백 포메이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돌아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한다.

9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3백을 유지하겠다고 간접적으로 밝혔다.

브라질을 상대로도 3백이 통한다면 홍명보 감독은 내년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주 전술로 채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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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홍명보 감독은 3백 포메이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도 통할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돌아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한다.

9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3백을 유지하겠다고 간접적으로 밝혔다. 부임 이후 줄곧 4백을 내세운 홍명보 감독은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부터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후 9월 미국 원정에서도 같은 포메이션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미국에서 홍명보식 3-4-3은 통했다. 수비부터 중원까지 안정감이 있었고 속공도 인상적이었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가장 만족스럽게 보낸 A매치 기간이었다. 홍명보 감독도 인터뷰에서 수차례 만족감을 표시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3백을 미국 원정 때 해보고 이번에 활용하려고 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잘 받아들이고 있다. 받아들이는 속도는 어느 때보다 빠르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수뿐만 아니라 앞에 있는 선수들까지 컴팩트하게 잘해준다"고 만족감을 또 언급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3백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선 "전술은 감독의 철학이 필요하다. 감독의 철학보다 중요한 건 선수들의 구성이 지금 상황에 맞는지 여부를 보는 것이다. 3백을 실험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 축구가 2선 자원이 훌륭해서 그렇다. 그리고 중앙 수비수들의 능력도 어느 때보다 좋다"고 밝혔다. 

김민재를 포함한 센터백들의 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는 것이다. 월드컵에선 강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수비수 능력이 매우 좋으니 3백을 쓰면서 일단 안정적으로 나서고 준비한 방식대로 빌드업을 해 공격적으로 대응하며 경기를 풀어가겠다는 계획을 10월 A매치에서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상대는 브라질이다. 예전과 비교하면 스타가 적어졌다고 해도 브라질은 브라질이다. 브라질을 상대로도 3백이 통한다면 홍명보 감독은 내년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주 전술로 채택할 것이다. 브라질전 최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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