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이제 사사키 없이 못 버텨" 162km 3이닝 퍼펙트 영웅투…1023억 먹튀가 누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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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이제 사사키 없이 못 버티는 다저스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연장 11회 상대 실책으로 행운의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이날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던 경기,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 필라델피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모두 대역투를 펼쳤다. 글래스나우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산체스는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7회초 선제 실점했지만 7회말 무키 베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완벽한 불펜전,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을 통해 마무리 투수로 거듭난 사사키가 8회부터 올라왔다. 사사키는 올라오자마자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강한 타선인 카일 슈와버, 브라이스 하퍼, 알렉 봄을 상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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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사키가 완벽하게 압도했다. 슈와버를 상대로 한가운데 98.5마일 포심을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브라이스 파허를 상대로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89마일 스플리터를 던져 3루수 팝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알렉 봄에게는 100.7마일 포심을 던져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삼자범퇴로 분위기를 잠재웠다.
9회에도 올라온 사사키는 브랜든 마시를 2루수 땅볼, J.T. 리얼무토는 100.2마일 포심을 한가운데로 던져 헛스윙 삼진, 그리고 맥스 케플러도 3루수 팝플라이로 돌려세우면서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고 사사키는 연장 10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승부치기가 없는 편안한 상황. 사사키는 선두타자 닉 카스테야노스를 3루수 땅볼, 브라이슨 스탓도 바깥쪽 포심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그리고 트레이 터너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3이닝 퍼펙트 이닝을 완성했다. 3이닝 36구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연장 11회에는 알렉스 베시아가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최고 구속은 100.7마일(16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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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1회말 2사 만루에서 앤디 파헤스의 투수 앞 빗맞은 땅볼을 필라델피아 오리온 커커링이 홈에 악송구를 하며 행운의 끝내기가 완성됐다. 앞서 토미 에드먼의 안타 이후 대주자로 투입된 김혜성이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현지 언론들은 사사키의 칭찬 일색이다. ‘디애슬레틱’은 경기 후 ‘딱 한 달여 전까지만 하더라도 사사키는 다저스의 2025년 계획에서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다저스는 사사키 없이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가 7회 동점에 성공했을 때, 7회말 재빠르게 몸을 풀면서 행동에 나섰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사키가 8회를 8구로 이닝을 책임진 이후 다저스는 사사키를 구원 투수로 전환한 이래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두 번째 이닝도 내보냈다. 두 번째 이닝마저 순조롭자 3번째 이닝까지 맡겼다’면서 ‘다저스도 사사키가 불펜 투수로서 넘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떤 난관이다. 이 모든 것이 사사키에게 너무 새로운 일이지만 시험을 훌륭하게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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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프로야구(252세이브)와 메이저리그(129세이브)에서 통산 381세이브를 수확한 동명의 레전드, 사사키 가즈히로의 별명인 ‘대마신’과 비교되고 있다. 이미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일본과 미국 381세이브를 기록한 ‘원조 대마신’을 떠오르게 하는 괴물에게 미국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를 거친 사사키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4경기 5⅓이닝 2세이브 5탈삼진 평균자책점 ‘0’.
4년 7100만 달러(1023억원)을 받고 정규시즌 무려 10개의 블론세이브를 범함 태너 스캇을 잊게 하는 최고의 클로저 역할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스캇은 지난 디비전시리즈 3차전 아예 경기장에 출근도 하지 않았고 결국 하체 농양 수술을 받으면서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일단 챔피언십시리즈 엔트리에는 포함될 수 없고 월드시리즈가 되어서야 합류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제 ‘태너 스캇이 누구냐’라고 말해도 될 만큼 사사키는 다저스의 뒷문을 확실하게 틀어막으며 영웅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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