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의 오류도 남기기 싫었다” 김혜성이 말하는 결승 득점 상황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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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승리를 확정하는 결승 득점을 기록한 김혜성이 상황에 대해 말했다.
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 11회말 토미 에드먼의 대주자로 출루,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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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승리를 확정하는 결승 득점을 기록한 김혜성이 상황에 대해 말했다.
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 11회말 토미 에드먼의 대주자로 출루,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앤디 파헤스가 때린 땅볼 타구를 잡은 필라델피아 투수 오라이언 커커링이 홈에 송구했는데 송구가 벗어나면서 김혜성이 홈을 밟을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배팅 케이지에서 진행된 샴페인 파티 도중 취재진을 만난 김혜성은 “주자로 나갔을 때 일단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가졌던 마음가짐에 대해 말했다.
이어 “만루 상황에서 홈에 들어갈 때 태그 아웃이 아닌 포스 아웃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슬라이딩도 하지 않고 전력으로 들어갔는데 그게 잘된 거 같다”며 장면을 복기했다.
득점 이후 다시 홈으로 돌아와 확실하게 홈플레이트를 밟았던 그는 “들어오면서 상대 포수와 부딪혔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0.1%의 오류도 남기면 안되니까 그렇게 했다”며 말을 이었다.


이날 대주자 출전으로 마침내 포스트시즌에 데뷔했기에 느낌이 달랐을 터. 그는 “그전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일단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 못뛰더라도 이름을 올리고 못 뛰는 것과 올리지 못하고 못 뛰는 것은 다르다. 그렇기에 ‘언젠가 내가 역할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기회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카고 컵스의 승자와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그는 “지금과 똑같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면서 준비해야 할 거 같다”며 챔피언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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