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칭 불법 온라인 카지노서 '북한 인공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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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강원랜드'를 사칭한 불법 온라인 카지노 홍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뒤덮고 있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에 따르면 불법 온라인 카지노 사칭 행위는 올해 5월 하순부터 '강원랜드 공식 앱' 명칭으로 퍼지기 시작했으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서울 워커힐 카지노까지 도용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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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웹툰·AI까지 총동원된 디지털 범죄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추석 연휴에도 ‘강원랜드’를 사칭한 불법 온라인 카지노 홍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뒤덮고 있다.
지난 5월 하순부터 시작된 이들의 불법 활동이 5개월째 지속되며 공기업 명칭과 로고는 물론 외국인전용 카지노 브랜드까지 무단 도용하는 등 범죄 수법이 점점 더 노골적이고 교묘해지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기간, SNS(페이스북·유튜브)에 퍼진 한 영상은 “강원랜드 카지노가 공식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합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영상의 우측 상단에는 북한 인공기가 표기돼 있어 충격을 준다.
영상 속에는 “모든 신규 회원은 200만원 무료 스핀 환영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주 서울·부산·안양에서 수십억 원의 당첨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등의 허황되고 자극적인 문구가 등장한다.
심지어 “서준 박(세종) 32억, 하린 김(부천) 31억, 준혁 이(안양) 29억 당첨!”이라며 가상의 당첨자 이름과 금액을 나열해 신뢰를 조작하는 수법까지 동원됐다.
이들은 “강원랜드 공식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며 토스·애플페이·구글페이 충전 기능을 홍보, 이용자들이 합법 서비스로 오인하게 만든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에 따르면 불법 온라인 카지노 사칭 행위는 올해 5월 하순부터 ‘강원랜드 공식 앱’ 명칭으로 퍼지기 시작했으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서울 워커힐 카지노까지 도용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까지 이름과 로고를 도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협회 명의까지 도용된 홍보물도 확인돼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웹툰형 홍보물’도 등장했다. 등장인물들이 “오늘 새 폰 살 돈 벌었어”, “강원랜드 온라인 앱 들어봤어? 700% 보너스 공식 발표됐대”라며 자연스럽게 도박 참여를 유도하는 형태다.

전문가들은 “웹툰은 젊은층 접근성이 높아 단순 홍보가 아니라 사실상 디지털 사기 범죄”라고 지적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6월13일 경찰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고발 조치를 마쳤지만 홍보 활동은 오히려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해외 서버와 VPN, 구글드라이브 링크 등을 이용해 배포하기 때문에 차단까지 6개월 이상 걸리고, 차단 직후 새로운 링크로 재등장한다”며 “사실상 ‘좀비형 사칭 사이트’”라고 토로했다.
도박없는학교 조호연 교장은 “강원랜드에 이어 파라다이스, 워커힐까지 사칭된 사건은 단순 모방이 아니라 국가 사행산업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 범죄”라며 “방치하면 대한민국은 불법 사이버 카지노의 온상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도박없는학교’ 조사 결과 일부 사이트는 네덜란드 게임 규제당국(Ksa)에서 허가받은 해외 플랫폼을 악용해 국내 총판이 불법 영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대한민국 정부는 온라인 카지노를 허용한 적이 없으며, 강원랜드 또한 어떤 형태로도 온라인 도박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강원랜드 명의를 도용하거나 ‘공식 앱’이라 표기된 모든 서비스는 100% 불법이며, 이용 시 개인정보 유출 및 금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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