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누가 뛰나-동두천시장] 후보군 변동 없는 접전… 여야 승리 장담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동두천지역의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여·야 구도와 중앙 정치 지형에 따라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에도 지역에서는 여야 유력 후보군이 거론됐으나, 현재까지도 큰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중앙당의 전략 공천 여부와 정권 지지율 향방, 그리고 최 전 시장의 정치적 복귀 가능성이 최종 후보 구도와 지역 민심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동두천지역의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여·야 구도와 중앙 정치 지형에 따라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에도 지역에서는 여야 유력 후보군이 거론됐으나, 현재까지도 큰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역대 동두천시장은 국민의힘 계열이 4명, 더불어민주당이 3명, 무소속이 1명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이 팽팽히 맞서 온 역사가 있다. 이번 선거 역시 여야 모두 쉽게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현안 역시 선거 구도의 중요한 변수다. 동두천 미군 공여지 반환·개발 문제, 교통 인프라 확충, 생활 인프라 확대 등은 중앙정부와의 협의가 불가피한 사안으로 꼽힌다. 이 같은 맥락에서 지역 민심은 중앙 정치 이슈와 정권 지지율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권에서는 박형덕 현 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53.95%(2만1천63표)를 득표하며 당선된 뒤 GTX-C 노선 연장,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선정, 반려동물 테마파크 공모 선정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여권에서는 이인규 경기도의원과 박인범 동두천시의원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인규 의원은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정책위 부대표 등을 맡으며 교육·복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가 대표 발의한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는 도의회 우수 조례로 뽑히기도 했다.
박인범 의원은 시의원과 도의원을 두루 거친 베테랑 정치인으로, 꾸준히 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왔다. 최근에는 동두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인구 유입 전략을 제안하며 정책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최용덕 전 동두천시장의 행보도 관심을 끈다. 그는 과거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시장을 지내며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와 원도심 재생 등 주요 현안을 추진한 바 있다. 다만 임기 이후 법적 문제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올해 연말 사면·복권 여부가 거론되면서 다시 정치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만약 사면이 현실화될 경우 민주당 후보군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수 있으며, 기존 구도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러올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최 전 시장이 등장할 경우, 동두천 정치판은 또 다른 구도로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인사들이 여전히 출마 여부를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7월에 거론된 후보군이 현재까지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중앙당의 전략 공천 여부와 정권 지지율 향방, 그리고 최 전 시장의 정치적 복귀 가능성이 최종 후보 구도와 지역 민심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석중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