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휴닝카이, 술집서 만취한 여성과 터진 열애설 “아는 지인”

사진=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휴닝카이가 열애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휴닝카이의 열애 의혹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 속 휴닝카이는 한 여성과 술집에서 나오는 모습이다. 휴닝카이는 만취한 여성을 끌어안 듯 부축하다 함께 차에 탑승했다.

이와 관련 휴닝카이는 10월 10일 오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모아(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식 팬덤명)한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왜 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가지고 그냥 얘기할게. 아는 지인이랑 있었던 거고 그 상황에서 두고 갈 수 없었던 상황인지라 데려다주고 바로 숙소 왔었어. 연휴가 다 닫혀 있었고 남은 곳 간 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열애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휴닝카이는 "데뷔 때부터 멤버들한테 피해주는 게 너무 싫기도 했고 완전 집돌이여서 아예 안 나가다가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지인이라 보게 된 건데 나도 그런 상황이 되니까 어떻게 해야 할 지 계속 생각했는데... 그래도 두고 갈 수는 없으니까 빠르게 데려다주고 숙소에 도착했어. 이런 상황이었는데 일단 신경 쓰이게 하고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라고 말했다.

휴닝카이는 "거짓말 하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었어. 상황이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은데 모아들 걱정할 일 전혀 없어. 일에 더 집중하고 싶고 모아한테 더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니까 앞으로 모아가 걱정 안 하게 더 열심히 해 볼게. 모아랑 멤버들 그리고 회사 사람들한테 상처 준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이 글이 어떻게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전달이 안 됐으면 진짜 미안해. 신뢰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신뢰 못 준 것 같아 미안해"라고 밝혔다.

끝으로 휴닝카이는 "나 진짜 나보다는 멤버들 모아들 가족이 먼저여서 나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데 모아 힘들게 만들어서 미안해 진짜 미안해. 나 말하는 거 부족한 거 있으면 다 얘기해줘. 진짜 다 고칠게. 미숙한 점이 워낙 많아가지고.. 아마 고칠 게 많을 거야"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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