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울산HD, 신태용 감독과 두달 만에 결별…임시 체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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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에이치디(HD)를 이끌던 신태용 감독이 부임 두 달 만에 경질됐다.
구단은 9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신태용 감독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과 함께 김광국 대표이사도 성적 부진 책임으로 퇴진했다.
구단은 "K리그 지도 경험이 있는 노상래 임시 감독 체제에서 기존 코치들과 소통·협업으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겠다"며 "후임 감독도 빠르게 물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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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에이치디(HD)를 이끌던 신태용 감독이 부임 두 달 만에 경질됐다. 구단은 9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신태용 감독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신 감독은 같은 이유로 물러났던 김판곤 감독의 뒤를 이어 지난 8월 초 울산 지휘봉을 잡았다. 신태용 감독과 함께 김광국 대표이사도 성적 부진 책임으로 퇴진했다.
구단은 신 감독과 계약하면서 후반기 성적 반등을 기대했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이번 시즌 기대에 못 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신 감독 선임 당시 공식전 11경기 무승 부진에 허덕였다. 신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장밋빛 미래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신 감독과 조기 결별’로 끝이 났다.
울산은 12개 팀 중 10위(승점 37)로 위기에 내몰렸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한 팀이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를 판이다. K리그1은 12위를 하면 K리그2로 바로 강등되고, 10~11위는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A매치 휴식기 이후인 오는 18일부터는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구단은 “K리그 지도 경험이 있는 노상래 임시 감독 체제에서 기존 코치들과 소통·협업으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겠다”며 “후임 감독도 빠르게 물색하겠다”고 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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