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양강구도 흔들리나…테슬라 '모델Y'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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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의 오랜 양강 체제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테슬라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올 1~9월 누적 기준 BMW가 5만7838대, 벤츠는 4만8283대, 테슬라는 4만3612대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차 시장은 BMW·벤츠가 주도했지만 전동화로 시장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테슬라의 존재감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며 "4분기 신차 출시 시기와 프로모션 전략에 따라 순위 변동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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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의 오랜 양강 체제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테슬라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전동화 전환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협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달 신차등록대수는 9069대로 수입차 시장 점유율 27.6%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지난 5월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이후 7월, 8월에 이어 지난달 세 달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벤츠(6904대·21.0%)와 BMW(6610대·20.1%)가 뒤를 이었다.
'BMW·벤츠 양강 체제'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두 브랜드의 점유율을 빠르게 갉아먹고 있다. 테슬라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72.3% 급증했다. 같은 기간 벤츠는 17.6% 감소, BMW는 6.7% 줄었다. 올 1월~9월 누적 점유율은 테슬라가 전년 동기 대비 12.1%에서 19.4%로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벤츠는 24.7%에서 21.4%로, BMW는 28%에서 25.7%로 하락했다.
4분기 판매량에 따라 테슬라가 연간 기준으로 벤츠를 추월할 가능성도 열렸다. 올 1~9월 누적 기준 BMW가 5만7838대, 벤츠는 4만8283대, 테슬라는 4만3612대로 집계됐다. 벤츠와 테슬라의 누적 격차는 약 4700대에 불과하다.
개별 모델 판매에서도 테슬라의 독주는 두드러진다. '모델Y'는 9월 한 달 8361대가 등록돼 2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3239대)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판매는 3만70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벤츠와 BMW의 대표 모델인 'E클래스'와 '5시리즈'는 각각 누적 1만9681대, 1만8206대로 집계됐다. '모델3' 역시 6428대로 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별 전동화 비중 확대도 변화의 배경이다. 9월 전체 수입 승용차 중 전기차 등록은 1만2898대로 전년 동월 대비 368.5%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6023대로 전체 판매의 65%를 차지했다. 반면 가솔린과 디젤 차량 판매는 각각 41.2%, 68.9%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차 시장은 BMW·벤츠가 주도했지만 전동화로 시장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테슬라의 존재감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며 "4분기 신차 출시 시기와 프로모션 전략에 따라 순위 변동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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