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역전 드라마 우승 때 QPR이 봐줬다? 그 얘기에 폭발한 지브릴 시세, "모욕적, 우리는 끝까지 싸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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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랑스 공격수 지브릴 시세가 웨인 루니의 발언에 분노했다.
루니가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당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맨체스터 시티를 '봐줬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루니는 "그때 QPR이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이상하게 바로 볼을 돌려줬다. 그리고 시세가 경기 후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과 함께 웃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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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랑스 공격수 지브릴 시세가 웨인 루니의 발언에 분노했다. 루니가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당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맨체스터 시티를 '봐줬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루니가 "2011-2012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QPR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느슨하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경기는 세르히오 아궤로가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기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꼽힌다.

루니는 "그때 QPR이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이상하게 바로 볼을 돌려줬다. 그리고 시세가 경기 후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과 함께 웃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일부 평론가와 팬들 역시 당시 시세와 골키퍼 패디 케니의 경기 태도가 불성실했다고 비판했다. 시세가 맨체스터 시티 소속 사미르 나스리와 함께 웃는 장면이 포착된 것도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시세는 "QPR이 2012년에 맨체스터 시티를 '봐줬다'는 주장은 불공정하고 모욕적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나는 나스리와 15년 지기 친구다. 맨체스터 시티를 위해 기뻐한 게 아니라, 친구의 기쁨과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했다는 사실에 안도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우리가 일부러 져줬다면 0-4나 0-5로 졌을 것이다. 우리는 그날 끝까지 싸웠다"고 주장했다.

시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하지 못한 이유를 QPR이 아닌 유나이티드 자신에게 돌렸다. 그는 "그건 우리 잘못이 아니다. 그날 우리가 진심으로 싸웠다는 건 모두가 봤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타이틀을 놓친 이유는 시즌 내내 스스로 승점을 흘리고 다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날 QPR은 조이 바튼이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웠음에도 경기 막판까지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앞서고 있었다. 에딘 제코·아궤로의 극적인 골이 아니었다면 QPR이 승점 1점을 챙겼을 수도 있었다. 심지어 시세는 그날 후반 3분 QPR의 첫 득점까지 만들었다. 루니의 주장과 달리 QPR이 대충 뛰었다면 그런 상황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세의 반박에는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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