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미시룩' 댓글 단 이준석 "추근댄 적 없다".. 법적 대응 예고

제주방송 김재연 2025. 10. 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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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이 '동탄 미시룩' 등 여성 의상 관련 SNS 게시물에 단 댓글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불순한 의도'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마치 여성에게 추근댄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니는 일부 무리들이 있는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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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이 '동탄 미시룩' 등 여성 의상 관련 SNS 게시물에 단 댓글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불순한 의도'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마치 여성에게 추근댄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니는 일부 무리들이 있는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SNS에서 본인이 댓글을 달았던 게시물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동탄룩', '동탄 미시룩' 등의 단어와 함께 몸매가 드러난 타이트한 스타일의 원피스를 입은 여성들의 모습을 함께 게재됐습니다.

'동탄 미시룩'은 젊은 맞벌이 부부가 많은 신도시 이미지와 맞물려 자기 관리와 도시적인 삶의 태도를 표현하는 패션 트렌드로 확산됐지만, 반복적인 노출 등으로 희화적 또는 조롱 코드로도 사용돼 일각에서는 비하하는 단어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동탄신도시에 사는 분들은 '동탄룩' 같은 말로 도시의 이미지를 왜곡하거나 고정관념을 만드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래서 얼토당토않은 SNS 글을 보면 종종 '동탄에 그런 사람 없다'고 댓글을 단다"며 "어쭙잖게 공작할 생각은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멀쩡한 아이를 키우며 어느 동네보다도 부지런히 살아가는 동탄맘들을 비하하는 밈이 있다면 그 지역 국회의원이 그것을 지적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연히 아무 문제가 없는 댓글이기에 삭제하지도 않았다"며 "요즘 들어 기승을 부리니 이 유형도 법적 조치를 취해두겠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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