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3시마다 꼭 깬다면?”… 단순 불면 아닌 ‘이 이상 신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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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잘 드는데 새벽 2~3시 무렵에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면? 단순한 불면증이 아닌 신체 내부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가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요양 서비스 기관 '올더베리 케어(Alderberry Care)'의 상주 요양사들은 "같은 시간대에 반복적으로 깨는 것은 신체의 호르몬 균형 이상이나 특정 질환을 시사할 수 있다"며 "특히 새벽 2~3시 무렵 자주 깨는 현상은 몸이 보내는 '주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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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잘 드는데 새벽 2~3시 무렵에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면? 단순한 불면증이 아닌 신체 내부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가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요양 서비스 기관 '올더베리 케어(Alderberry Care)'의 상주 요양사들은 "같은 시간대에 반복적으로 깨는 것은 신체의 호르몬 균형 이상이나 특정 질환을 시사할 수 있다"며 "특히 새벽 2~3시 무렵 자주 깨는 현상은 몸이 보내는 '주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
대부분의 사람은 잠들고 난 뒤 한두 번 깨는 일이 드물지 않다. 하지만 일정한 시간대, 새벽 2~3시에 반복적으로 깨어난다면 신체 내부 리듬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 이 같은 패턴을 보이는 사람들은 대개 한밤중에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머리가 과도하게 맑아지는 느낌을 받고, 이후 다시 잠들기 어려워하는 특징을 보인다.
미국의 온라인 건강 전문가 에릭 버그 박사는 "이 시간대의 반복적인 각성은 신체의 주요 호르몬 균형이 무너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수면 중에는 주요 호르몬 수치가 낮게 유지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반드시 의학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대표적인 예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지목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된 호르몬으로, 밤에는 이 호르몬 수치가 낮아져야 뇌가 깊은 수면에 빠져든다. 하지만 새벽 2시 무렵에 코르티솔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 뇌는 '깨어나라'는 신호를 받아 수면이 끊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르티솔이 수면 중 과도하게 분비되면 꿈을 꾸던 중 갑자기 깨거나 완전히 잠이 달아나는 경우가 흔하다.
요양기관 관계자 역시 "우리 요양사들은 밤중 수면이 끊기는 것이 노년층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다"며 "대부분의 고령자들은 새벽 2시쯤 깬 다음 날 피로감과 균형감 저하를 호소하며, 단순 노화 현상으로 넘기기보다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면과 새벽 각성은 노인에게 흔하지만 결코 '정상'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며 "생활습관 점검과 함께 필요 시 전문적 진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보건의료서비스(NHS)는 불면증이 반드시 영구적인 질환은 아니며, 수면 위생을 개선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잠들기 어렵거나 밤에 여러 번 깨고 다시 잠들기 힘든 경우, 혹은 새벽에 일찍 깨어버리는 증상 모두 불면증의 범주에 포함된다. 이에 따르면 성인은 평균 7~9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며, 낮 동안 지속적인 피로를 느낀다면 수면의 질이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다.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환경적 요인부터 생리적·정신적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유발 원인으로는 △소음, 불편한 침구, 온도 변화 △교대근무나 불규칙한 수면패턴 △알코올, 카페인, 니코틴 섭취 △코카인·엑스터시 등 불법 약물 △시차적응이나 스트레스, 불안, 우울 △정신질환(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하지불안증후군 △폐경기, 만성 통증, 수면무호흡증 등이다.
수면 습관을 개선했는데도 수개월 이상 불면이 지속되거나, 피로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수면 중 자주 깨는 현상이 코르티솔 이상, 갑상선 질환, 수면무호흡증 등 내분비·신경계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는 만큼,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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