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수와 이혼' 후 홀로 보낸 첫 명절…"저녁에 컵라면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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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밴드 엠씨더맥스 이수와 이혼한 가수 린이 혼자 조용히 추석 연휴를 보냈다.
린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무탈한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마닐라에 왔다가 오늘 서울로 돌아갑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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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밴드 엠씨더맥스 이수와 이혼한 가수 린이 혼자 조용히 추석 연휴를 보냈다.
린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무탈한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마닐라에 왔다가 오늘 서울로 돌아갑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은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반겨주신 분들 덕분에 즐거웠다"며 "정말 오랜만에 쉰다. 코바늘로 가을 스카프를 뜨고, 저녁에는 컵라면을 먹을 예정이다. 내일은 낮잠도 늘어지게 자고, 새로 알게 된 길로 산책도 다녀오려 한다. 저녁엔 넷플릭스와 술 한잔이면 연휴도 끝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적이는 연휴를 보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홀로 조용히 보내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며 "밥은 꼭 챙겨 드세요. 배고프면 더 서러우니까 따뜻한 음식으로 한 끼라도 든든하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린은 또 고급스러운 호텔 룸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더 단단해진 모습", "조용한 연휴, 좋은 말 같다" 등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린은 2014년 이수와 결혼했지만, 결혼 11년 만인 지난 8월 이혼했다. 소속사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법적 관계는 정리됐지만 음악적 동료로서의 인연은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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