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염혜란 “지문에 홀리는 미모, 이걸 왜 저한테”(뉴올드보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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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이 영화 '어쩔수가 없다' 출연 제안을 받고 놀랐던 이유를 밝혔다.
영화 '어쩔수가 없다'로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춘 염혜란은 "지문에 '관능적인 홍조가 어린다. 아름다운 미모에 홀린다'라고 있었다. '이걸 왜. 감독님 이걸 왜 저한테'라고 했더니 '그 역할을 할 것 같은 배우가 연기하는 것은 재미가 없잖아'라고 하시더라. 그때 감독님한테 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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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염혜란이 영화 ‘어쩔수가 없다’ 출연 제안을 받고 놀랐던 이유를 밝혔다.
10월 9일 방송된 SBS 다큐멘터리 ‘NEW OLD BOY (뉴 올드보이) 박찬욱’에서는 염혜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박찬욱 감독은 작품에서 예상하지 못한 캐릭터의 변주로 극의 재미를 높였다. 영화 ‘어쩔수가 없다’로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춘 염혜란은 “지문에 ‘관능적인 홍조가 어린다. 아름다운 미모에 홀린다’라고 있었다. ‘이걸 왜. 감독님 이걸 왜 저한테’라고 했더니 ‘그 역할을 할 것 같은 배우가 연기하는 것은 재미가 없잖아’라고 하시더라. 그때 감독님한테 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염혜란은 현장에서 만난 박찬욱 감독의 매력도 전했다. 상대가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박찬욱 감독의 역질문 화법에 대해 염혜란은 “제가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다. 감독님이 끊임없이 물어보시더라. 한번 찍고 나면 젊은 친구들, 스크립트한테 ‘어떤 것 같아?’를 많이 물어보셨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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