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만에 열리는 한국 증시… 연휴 기간 美 반도체 좋았지만 1420원 환율이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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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로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8일 만에 국내 주식 시장이 다시 문을 연다.
기대되는 부분은 국내 증시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향후 흐름을 엿볼 수 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626.4에서 6860.2로 23.38포인트(3.5%) 상승했다는 점이다.
국내 주식 시장의 휴장 기간에도 거래가 이뤄져 휴장 이후의 증시 향방을 엿볼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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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로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8일 만에 국내 주식 시장이 다시 문을 연다. 연휴 시작 전 코스피 지수는 장중으로도,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동안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한 만큼, 당분간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P500 지수는 지난 2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6715.35에서 6753.72로 38.37포인트(0.5%) 상승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2만2844.05에서 2만3043.38로 199.33포인트(0.8%),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만6519.72에서 4만6601.78로 82.06포인트(0.1%) 올랐다.
기대되는 부분은 국내 증시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향후 흐름을 엿볼 수 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626.4에서 6860.2로 23.38포인트(3.5%) 상승했다는 점이다. 미국에 상장해 있는 MSCI 코리아 ETF도 같은 기간 0.79% 올랐다.

미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양호했던 것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어서다.
미국의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지난 8일(현지 시각) 공개됐다. 지난달 16~17일 열린 FOMC에서 위원 중 대부분은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하 필요성을 내비쳤다. 다만 올해 총 금리인하 횟수로 2회가 적절할지, 3회가 적절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의사록에는 “대부분 위원이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절반의 위원은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고 적혀 있었다.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FOMC 참석자 19명 중 10명은 올해 말까지 금리가 2차례 더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10월과 12월에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해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 상승에 베팅한 분위기다. 뉴욕 증시에 상장한 아이셰어스 MSCI 사우스코리아(EWY) ETF는 연휴 기간 상승세를 보였다.
EWY는 MSCI 코리아25/50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미국 시장에 상장해 있다. 국내 주식 시장의 휴장 기간에도 거래가 이뤄져 휴장 이후의 증시 향방을 엿볼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EWY ETF는 지난 2일 종가 기준 83.53달러(약 11만8612원)에서 8일 84.19달러(약 11만9549원)로 마감했다. 상승 폭이 0.79% 정도로 아주 크지는 않으나, 한국 증시가 연휴 직전까지 연일 고공행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다만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부담이다. 연휴 기간 중 환율은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1420원대를 돌파했다. 일반적으로 환율 상승은 국내 증시에 악재로 여겨진다.
미국 정부가 셧다운으로 멈추면서 글로벌 경제 상황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당초 지난 3일 발표 예정이었던 9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셧다운이 길어질 경우 오는 15일 발표 예정인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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