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외환보유액, 4220억달러로 57억달러↑…세계 10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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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관세 협상 타결 전제로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요구하는 가운데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0억 달러 가까이 늘며 4200억 달러를 상회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84억2000만 달러로 122억5000만 달러 확대됐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8월 말 기준 4163억 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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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4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4156억 달러로 전월말(4153억9000만 달러)보다 2억1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10월 42억8000만 달러 감소 이후 석 달 만에 상승했다. 2025.01.06. 20hwan@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newsis/20251010060143197qidz.jpg)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미국이 관세 협상 타결 전제로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요구하는 가운데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0억 달러 가까이 늘며 4200억 달러를 상회했다. 미국 증시 호조에 따른 운용 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세계 외환보유액 순위는 여섯 달째 10위로 9위 탈환은 실패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9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20억2000만 달러로 직전달(4162억9000만 달러) 대비 57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6월 석 달만에 반등한 후 넉달 째 상승세다.
9월에는 미국 증시 활황에 운용수익이 늘었고, 분기말 효과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도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84억2000만 달러로 122억5000만 달러 확대됐다.
다만 예치금은 64억7000만 달러 감소한 18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SDR(특별인출권)은 157억8000만 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IMF포지션은 44억9000만 달러로 전월(45억4000만 달러)보다 5000만 달러 감소했다. 장부가로 매겨지는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직전월과 동일했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8월 말 기준 4163억 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독일과 홍콩에 밀려 2000년 관련 순위 집계 이후 처음으로 9위 자리를 내주고 10위로 밀려난 바 있다.
중국은 299억 달러 늘어난 3조322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198억 달러 증가해 1조32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170억 달러 확대된 1조222억 달러를, 인도는 52억 달러 증가한 6954억 달러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80억 달러 늘어난 6895억 달러를 보였다.
대만은 4억 달러 감소한 5974억 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이어 독일은 109억 달러 늘어난 4682억 달러를, 사우디 아라비아는 124억 달러 증가한 4564억 달러를 보였다. 홍콩은 38억 달러 줄어든 4216억 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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