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싱크탱크도 “韓 3500억 달러 직접 투자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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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최대 쟁점인 3500억달러(약 497조원)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 초당파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자금 공동 운용-통화스와프 연계'라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한국과 미국이 비슷한 비율로 자금을 공동 플랫폼에 넣어 관리하면서 긴급한 상황 발생시 통화스와프로 유동성을 서로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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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초당파 싱크탱크 “공동운용-스와프 연계” 딜 제시
韓·美 ‘3500억달러 투자’ 협상 줄다리기 속…
“현 요구안은 사실상 불가능… 韓 입장 타당”
“딜 파기는 득보다 실… 美 ‘분할과 정복’ 전략 주의해야”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최대 쟁점인 3500억달러(약 497조원)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 초당파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자금 공동 운용-통화스와프 연계’라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워싱턴 정가에서도 “3500억달러 전액 이전은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의 대표적 싱크탱크 제안이 교착상태인 협상에 물꼬를 트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럭 국장은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들에 매우 큰 요구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협상 과정에서 최종안은 완화돼 왔다”며 “협상을 통해 더 ‘받아들일 수 있는 길(palatable path forward)’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이 행정부는 예측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결국 양측 모두 정치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내 일부에서 제기되는 ‘딜 파기’ 주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럭 국장은 “이 행정부는 동맹간 균열을 활용하는 ‘분할과 정복(divide and conquer)’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유럽과 일본은 자동차 관세를 15% 수준으로 낮추며 미측과 타협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약 10%포인트 이상의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버티기 전략만으로는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어렵고, 정부의 산업별 지원과 구조적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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