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노트북에도 OLED… 삼성D·LGD 매출 다시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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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의 성장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패널의 가격하락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물론 태블릿, 노트북 등으로 OLED 패널적용이 늘고 있다.
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용 패널시장에서 OLED 패널의 비중은 54.5%로 지난해 대비 3.9%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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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가공세' 극복은 과제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의 성장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패널의 가격하락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물론 태블릿, 노트북 등으로 OLED 패널적용이 늘고 있다.
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용 패널시장에서 OLED 패널의 비중은 54.5%로 지난해 대비 3.9%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스마트폰 패널시장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OLED 패널은 지난해 8억대에서 올해 8억4756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 패널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2030년에는 점유율이 62.8%(9억8721만대)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OLED가 LCD(액정표시장치) 제품보다 얇고 가볍다는 점에서 OLED의 채택비중이 높아진다.
여기에 OLED 가격이 하락하면서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OLED 패널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애플은 생산되는 아이폰 전모델에 OLED를 적용한다. 삼성전자도 올해 1분기 출하된 스마트폰의 84%가 OLED 제품이다.
스마트폰 외에 노트북, 태블릿에서도 OLED 패널의 사용이 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2029년까지 노트북과 태블릿 시장에서 OLED의 매출비중이 각각 연 36%, 19% 성장할 것으로 봤다. 스마트폰보다 OLED 전환속도가 늦었던 만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더 큰 셈이다.
IT(정보기술) 제품의 OLED 사용증가는 한국 기업에 기회다. 지난해 한국 기업의 OLED 매출액은 362억8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5.1%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지난 1분기 중소형 OLED 패널 점유율은 59.9%에 이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매출비중이 거의 대부분인 상황으로 중소형 OLED 시장에서 4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외에 태블릿, 노트북, 워치, 전장 등으로 제품을 다양화했다. 특히 내년 충남 아산 8.6세대 IT OLED 전용라인에서 더 얇고 전력효율도 개선된 신형 OLED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도 OLED 비중을 높여나간다. 지난 2분기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5조5870억원)에서 OLED가 차지한 비중은 56%로 집계됐다.
다만 중국 기업의 추격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업계 관계자는 "태블릿, 노트북분야에서 OLED 시장의 성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사양의 OLED에서는 경쟁력이 높지만 중국 기업이 저가시장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쓰고 있어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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