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FA 100억 최대어까지 압살했다…KIA 도대체 얼마를 더 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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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살 베테랑은 정상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다.
최형우가 모든 타격 지표에서 강백호에 앞서기에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다.
최형우는 FA 최대어로 평가받는 강백호를 실력으로 압도했다.
KIA는 올해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 주축 선수들이 한꺼번에 부상으로 이탈해 애를 먹었는데, 최형우는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면서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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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42살 베테랑은 정상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개인 통산 8번째 골든글러브를 사실상 확정했다.
KBO는 9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발표했다. 최형우는 KT 위즈 강백호와 함께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형우가 모든 타격 지표에서 강백호에 앞서기에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다. 지난해 본인이 세운 최고령(40세 11개월 27일) 수상 기록을 다시 갈아치울 전망이다.
강백호는 다가올 겨울 FA 최대어로 평가받는다. 몸값이 최소 100억원을 넘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20대 중반 어린 나이에 확실한 수비 포지션이 없는 게 물음표긴 하지만, 타선 강화 효과는 확실할 것이란 전망이다. 2018년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했을 때부터 천재 타자로 불릴 정도로 타격에는 재능이 있었다.
하지만 강백호는 올해 발목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타석에서 기복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95경기, 타율 0.265(321타수 85안타), 15홈런, 61타점, OPS 0.825에 그쳤다.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FA 100억원설이 머쓱하긴 하다.


최형우는 FA 최대어로 평가받는 강백호를 실력으로 압도했다. 133경기,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OPS 0.928을 기록했다. 출루율(0.399)과 OPS 부문 5위, 장타율(0.529) 7위, 홈런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군림했다.
왜 최형우가 각종 KBO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우는지 몸 관리 능력으로도 보여줬다. KIA는 올해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 주축 선수들이 한꺼번에 부상으로 이탈해 애를 먹었는데, 최형우는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면서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최형우 역시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다. 2016년 시즌 뒤 첫 FA 자격을 얻어 KIA와 4년 100억원에 사인했고, 2020년 시즌 뒤 FA 재자격을 얻어 3년 총액 3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1+1년 총액 22억원짜리 비FA 다년 계약을 했다. KIA에서 9년 동안 총 159억원을 벌었다.
KIA는 올해도 리그 최고 타자를 입증한 최형우를 무조건 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형우를 대신해 4번타자를 맡을 중심타자를 여전히 찾지 못하기도 했다. 나이 탓에 장기 계약은 어렵겠지만, 비FA 다년 계약 때처럼 대우는 확실히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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