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도루왕, 안타왕, 출루왕 중 최소 1명은 운다. 주인이 얼추 보이는 골든 글러브 최대 격전지는 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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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9일 2025 KBO리그 골든글러브 후보 83명을 발표했다.
타격 8개 부문 중 홈런, 타점, 장타율 등 3관왕에 오른 삼성 르윈 디아즈도 1루수 골든 글러브를 사실상 예약했다고 볼 수 있다.
타이틀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출루율 2위(0.419), 타율 3위(0.331) 등에 오른 삼성 김성윤이나 안타 4위(169개), 타율 5위(0.320)의 한화 문현빈 등도 골든 글러브를 노릴 수 있는 후보로 꼽히고 있어 타이틀을 가졌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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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O가 9일 2025 KBO리그 골든글러브 후보 83명을 발표했다. 단 1명을 뽑는 투수 부문에 무려 33명이 후보에 올랐고, 지명타자는 KIA 최형우와 KT 강백호 등 단 2명만 자격을 갖춰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기 위해선 좋은 성적을 가져야 한다. 타이틀이 있다면 당연히 유력 후보가 될 수 있다. 33명의 투수 중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가 압도적인 이유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 무려 4관왕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타격 8개 부문 중 홈런, 타점, 장타율 등 3관왕에 오른 삼성 르윈 디아즈도 1루수 골든 글러브를 사실상 예약했다고 볼 수 있다. 2년 연속 수상자인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도 타율 3할1푼3리, 31홈런, 95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50홈런과 158타점으로 역대 4번째이자 외국인 선수 최초로 50홈런 고지에 오르고 역대 최다 타점 신기록을 쓴 디아즈에겐 대적하기 어렴다.
타율 3할3푼7리로 타격왕에 오른 두산 베어스 양의지도 포수 골든글러브를 사실상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올해도 받는다면 무려 10번째(포수 9번, 지명타자 1번)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이승엽(1루수 7번, 지명타자 3번)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쓰게 된다.
나머지 4개 부문 수상자들은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4개 부문을 모두 다른 선수가 하나씩 가져갔고, 모두 외야수이기 때문.
득점왕은 삼성 구자욱이 차지했고, 도루왕은 LG 박해민, 최다안타왕은 롯데 빅터 레이예스, 출루왕은 KT 안현민이 가져갔다.


모두 외야수 부문 후보에 올라있어 3명만이 가져갈 수 있기에 최소 1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른 성적이 어떤지가 수상을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듯하다. 레이예스는 타점 3위(107개) 타율 4위(0.326) 등을 기록했고, 구자욱은 출루율 4위(0.402), 안타 4위(169개) 등에 올랐다. 안현민은 타율 2위(0.334), OPS 2위(0.958), 장타율 3위(0.570)에 올라 정확성과 힘을 동시에 갖춘 '괴물 타자'임을 수치로 보여줬다.
박해민은 9번 타자로 나서다보니 타격 성적이 그리 뛰어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모두가 아는 엄청난 수비 실력이 투표를 부르는 무기다.
타이틀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출루율 2위(0.419), 타율 3위(0.331) 등에 오른 삼성 김성윤이나 안타 4위(169개), 타율 5위(0.320)의 한화 문현빈 등도 골든 글러브를 노릴 수 있는 후보로 꼽히고 있어 타이틀을 가졌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올해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가려지는데 정규시즌으로만 평가받을 수 있게 9일부터 투표가 시작됐다. 10명의 수상자는 오는 12월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알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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