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키치' NBA 공식 첫 경기는 끔찍했다... 4점-4턴오버 부진, 수비도 최악

이규빈 2025. 10. 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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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센이 아쉬운 NBA 무대 첫선을 보였다.

양한센은 이날 경기가 서머리그가 아닌 NBA 무대에 정식으로 첫선을 보인 날이었다.

일단 골밑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외곽슛이 없는 양한센을 골든스테이트는 너무나 편하게 수비했다.

포틀랜드는 이런 양한센을 위해 황금 드래프트라는 평가를 받은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16순위 지명권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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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양한센이 아쉬운 NBA 무대 첫선을 보였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프리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3-129로 패배했다.

이날 양 팀은 사실상 베스트 멤버라고 할 수 있는 주전 선수를 모두 출전시켰다. 사실상 정규리그나 다름이 없는 수준의 선수 명단이었다.

의외로 포틀랜드가 압도하기 시작했다. 1쿼터부터 3점슛이 폭발하며 3점슛의 팀으로 유명한 골든스테이트를 역으로 3점슛으로 압도했다. 속공 상황에서 던지는 포틀랜드의 3점슛은 그야말로 백발백중이었다.

3쿼터까지 포틀랜드는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으나, 주전 멤버가 빠지고 가비지 멤버끼리 대결한 4쿼터에 골든스테이트가 51-26으로 압도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챙겼다. 프리시즌 경기이기 때문에 승패는 의미가 없고,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목적인 경기였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아니었다. 바로 2025 NBA 드래프트 충격의 전체 16순위였던 중국인 국적의 센터 양한센이었다. 양한센은 이날 경기가 서머리그가 아닌 NBA 무대에 정식으로 첫선을 보인 날이었다.

그리고 포틀랜드의 천시 빌럽스 감독은 1쿼터 중반부터 양한센을 투입하며 기용했다. 문제는 양한센의 활약은 끔찍할 정도로 부진했다.

일단 드래프트 당시부터 문제점으로 평가받은 수비는 심각했다. NBA 레벨이 전혀 아닌 수준의 수비력이었다. 골밑 수비도 별로였고, 외곽 수비는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양한센이 코트에 있을 때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이 불을 뿜을 정도였다.

물론 양한센의 수비력은 포틀랜드가 감수할 부분이다. 애초에 양한센은 '중국 요키치'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공격에 특화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은 공격도 심각했다. 양한센의 아쉬운 운동 능력이 부각됐다. 일단 골밑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외곽슛이 없는 양한센을 골든스테이트는 너무나 편하게 수비했다. 서머리그에서 보여줬던 패스 센스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양한센의 최종 성적은 21분 출전 4점 4리바운드 4턴오버, 개인 반칙은 무려 6개였다. 최악의 데뷔 경기라고 해도 무방했다. 

냉정히 첫 경기지만, 양한센은 NBA 수준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공격에서 자신의 높이를 전혀 활용하지 못했고, 심지어 수비가 약한 빅맨으로 유명한 골든스테이트의 퀸튼 포스트를 상대로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는 내외곽 모두 처참했다. 긍정적인 부분은 3점슛을 2개나 시도했다는 점이다. 골밑을 압도하지 못한다면, 3점슛 장착은 필수다. 현재 3점슛 장착은 양한센의 선결 과제로 보인다.

포틀랜드는 이런 양한센을 위해 황금 드래프트라는 평가를 받은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16순위 지명권을 활용했다. 여기에 디안드레 에이튼이라는 기존 주전 센터를 무려 바이아웃 후 방출이라는 최후의 수단으로 내보냈다. 이는 유망주 센터인 도노반 클링언과 양한센을 위한 조치였다.

양한센은 아직 2005년생의 어린 유망주다.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과연 양한센이 포틀랜드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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