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란커배 4강 진출…中 판인과 4강서 맞대결

신서영 기자 2025. 10. 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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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자존심 신진서 9단이 란커배 4강에 오르며 3년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신진서는 9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 다화위안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8강에서 중국 퉈자시 9단에게 285수 만에 흑 반집승했다.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에 한국은 지난 6월 열린 통합예선을 통해 7명이 본선에 올랐고, 전기 우승자 신진서를 비롯해 변상일ㆍ안성준 9단이 시드를 받아 본선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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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바둑의 자존심 신진서 9단이 란커배 4강에 오르며 3년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신진서는 9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 다화위안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8강에서 중국 퉈자시 9단에게 285수 만에 흑 반집승했다.

이날 대국은 중반 이후부터 승률 그래프가 신진서 쪽으로 치우쳤지만, 마지막까지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치며 최종 반집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8강 종료 후 열린 4강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는 중국 판인 8단과 결승행을 다툰다.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신진서 9단의 우위다. 4강은 하루 휴식 후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에 한국은 지난 6월 열린 통합예선을 통해 7명이 본선에 올랐고, 전기 우승자 신진서를 비롯해 변상일ㆍ안성준 9단이 시드를 받아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어 7월에 열린 48강과 32강을 통해 신진서와 원성진 9단이 16강에 올랐지만, 8일 원성진마저 탈락하며 신진서 9단 홀로 남아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42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1400만 원)이다. 중국 바둑 규정을 적용해 덤은 7집 반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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