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강릉 관광객 북적…경기회복 단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릉시가 가뭄피해로 지역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최장 10일'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대거 강릉을 다시 찾아 관광 침체가 일순간에 회복됐다.
지난달 22일 가뭄 재난 사태 해제 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기 시작, 이번 연휴 방점을 찍고 강릉 경기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휴 관광객이 대거 몰리자, 한때 폐지됐다 다시 개최가 결정된 강릉커피축제와 누들축제 성황에 대한 지역 상권의 기대감도 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릉~서울 KTX 매진율 ‘눈길’
커피축제 등 상권회복 기대감

강릉시가 가뭄피해로 지역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최장 10일’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대거 강릉을 다시 찾아 관광 침체가 일순간에 회복됐다.
연휴 막바지에 다다른 9일, 해변가를 중심으로 강릉으로 연휴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이 곳곳에 가득했다. 귀성객들도 긴 연휴로 시내에 머물며 인파 조성에 한몫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안목~경포~사천~주문진 해변가에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인파가 북적였다. 연일 강릉~서울 KTX 매진율도 높았다. 주말이었던 지난 4~5일은 숙박업소들이 만실을 기록하는 등 유입 인구가 많았다.
중앙성남시장 일원과 교동·유천택지 등 도심도 모처럼 활기를 띠며 상권이 반색했다. 신도심 상권은 늦은 밤까지 모객에 분주했다.
이날 본지의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포털 영업소별 이용 차량 분석 결과 지난 3~7일 동해선 강릉영업소의 교통량(입·출구 합계)은 18만1212대, 북강릉영업소는 9만7750대, 남강릉영업소는 4만8772대로 파악됐다.
유례없는 가뭄 재난 사태로 강릉 지역 경기가 휘청인 상황. 특히 ‘관광’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좌우하는 만큼 가뭄 문제로 관광객이 크게 줄자 경기가 침체됐다.
이런 상황 속 이번 추석 황금연휴는 그야말로 경기 회복에 ‘단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2일 가뭄 재난 사태 해제 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기 시작, 이번 연휴 방점을 찍고 강릉 경기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관광 인파로 물 사용이 급증해 물 부족 위험이 재현될까 우려의 목소리도 컸지만, 연휴 간 비가 이어지면서 일축됐다.
이번 연휴 관광객이 대거 몰리자, 한때 폐지됐다 다시 개최가 결정된 강릉커피축제와 누들축제 성황에 대한 지역 상권의 기대감도 커졌다.
강릉커피거리와 월화거리 상인들은 “추석연휴 경제 활성화의 기세를 몰아 이번 달 축제들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올해 말 경기가 완전히 회복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선우 기자 woo6745@kado.net
#관광객 #황금연휴 #경기회복 #해변가 #강릉시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조정석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찾은 이유는 - 강원도민일보
- 2년 4개월 만에 다시 열린 양양~제주 하늘길 '만석'…양양공항 재도약 기대 - 강원도민일보
- 로또 1등 서울 한 판매점서 5게임 당첨, 동일인이면 76억 초대박 - 강원도민일보
- 추석 밥상머리 오를 ‘권성동 특검’…강원 지선 가늠자 될까 - 강원도민일보
- 양양송이 첫 공판 ‘1등급 ㎏당 113만원’ 사상 최고가 경신 - 강원도민일보
- 춘천 역세권 개발 예타 통과 BC값에 달렸다 - 강원도민일보
- 강릉 황색포도알균 집단 의료 감염…경찰 수사 착수 - 강원도민일보
- "먹어도 만져도 안됩니다" 복어 독 20배 ‘날개쥐치’ 주의 - 강원도민일보
-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탑승권 구매 가능해졌다…공정위, 통합안 발표 - 강원도민일보
- 정부 9·7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 ‘미분양’ 넘치는 비수도권은?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