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플러스+] “만성질환자 증가세 속 ‘1차의료 관리사업’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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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빠른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만성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동네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별 맞춤형 관리계획을 세운다. 질병에 관한 교육·상담 10회, 생활 습관 개선등 환자관리 12회,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년간 시범사업을 거쳤고, 지난해 9월 전국으로 확대됐다. 현재 1차 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에 참여하는 강원지역 의원은 94곳이다. 총 9000명의 환자가 참여하고 있다.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혈압 조절률이 11.5%, 당화혈색소 조절률이 2.2% 개선됐다.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약을 복용하는 수준인 복약순응도도 높아졌다. 합병증 관련 입원률 및 응급실 방문율은 절반수준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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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고혈압·당뇨병 환자 ‘급증’
동네의원서 맞춤형 관리계획 수립
강원지역 ‘관리사업’ 참여 의원 94곳
환자 본인부담률 30% → 20% 경감
우리나라는 빠른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만성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만성질환은 관리가 중요하다. 장미정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지원사업실 만성질환사업부장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만성질환 현황은 어떤가.
“지난 10년간 고혈압환자는 전국적으로 524만명에서 721만명, 당뇨병 환자는 232만명에서 383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는 533만명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민의 전체 진료비 110조8000억원 가운데 43조8000억원이 고혈압·당뇨 등 13개 만성질환 진료비로 지출됐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각각 4조4000억원, 3조6000억원을 차지해 경제적 부담도 크다. 질병에 대한 인지율·치료율 대비 조절률이 고혈압은 50.4%, 당뇨병은 24.2%로 낮다. 동네의원을 통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개인의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네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별 맞춤형 관리계획을 세운다. 질병에 관한 교육·상담 10회, 생활 습관 개선등 환자관리 12회,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년간 시범사업을 거쳤고, 지난해 9월 전국으로 확대됐다. 현재 1차 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에 참여하는 강원지역 의원은 94곳이다. 총 9000명의 환자가 참여하고 있다.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혈압 조절률이 11.5%, 당화혈색소 조절률이 2.2% 개선됐다.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약을 복용하는 수준인 복약순응도도 높아졌다. 합병증 관련 입원률 및 응급실 방문율은 절반수준으로 낮아졌다.”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환자 부담은.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환자 본인부담률을 30%에서 20%로 경감해 적용하고 있다. 본인부담률은 만성질환 통합관리료, 고혈압·당뇨병 관련 검사료, 재진 진찰료에 적용된다. 걷기 등으로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의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경우엔 연간 최대 8만원 상당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포인트)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의원에서 진료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참여를 원하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에 참여하는 동네의원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질병 예방을 위해 전 국민 대상 국가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렇다. 건강검진 후 위험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한다. 또, 질환의 신속한 치료 및 관리를 위해 안내문을 발송해 유선상담 및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위험요인 보유자는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등을 가진 자다. 더많은 도민들이 공단에서 실시하는 만성질환 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 이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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