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유일체제' 강조..."당 권위 훼손 행위 색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노동당 '유일 체제'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당과 지도자를 동일시하는 북한 체제의 특성으로 볼 때,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기회로 김 위원장의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전 총장 : 당의 정통성은 혁명의 정통성이고, 그것은 수령 유일 영도체계를 강조하는 선상으로 볼 때 당 중심은 수령 중심 체제 결속의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노동당 '유일 체제'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당 권위를 훼손하는 행위를 색출해 제거해야 한다고도 말했는데요.
당과 동일시되는 본인의 1인 지배체제를 강화하고, 이에 반하는 세력을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당의 역사를 모아 기록한 '당창건사적관'을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의 사회주의 역사에서 볼 수 없는 최장기 집권의 비결을 '유일 체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당 안에서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을 확고하게 보장하는데 모든 것을 집중한 것이 비결이라는 겁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당이 사회주의 운동 역사상 최장의 집권사를 아로새겨올 수 있었던 근본 비결과 당 건설의 기본 특징, 인류정당사에 아로새긴 특출한 공적에 대하여 논술하셨습니다.]
북한의 관영 매체들도 13년 만에 이례적으로 공동사설을 게재하며, 유일 체제를 강조한 김 위원장의 주장을 뒷받침하기도 했습니다.
당과 지도자를 동일시하는 북한 체제의 특성으로 볼 때,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기회로 김 위원장의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전 총장 : 당의 정통성은 혁명의 정통성이고, 그것은 수령 유일 영도체계를 강조하는 선상으로 볼 때 당 중심은 수령 중심 체제 결속의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노동당이 '반종파투쟁' 등의 자체 정화과정을 통해 더 전투력 있는 정치 조직으로 강화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반종파투쟁'은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1인 지배체제에 반대하는 각 계파 경쟁자들을 숙청한 사건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연상시키듯 당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행위를 색출해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무능한 간부들의 전횡과 직권 남용 등 폐단을 일소해야 한다고도 말했는데, 내부 경고로 해석돼 조만간 대대적 사정 바람이 불지 주목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우희석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3실장+α' 관세 대책회의...경주 APEC 앞 총력전
- 화재로 멈춘 시스템 709개로 정정..."혼선 송구"
- 내일 윤석열 체포방해 혐의 2차 공판...출석은 불투명
- 조희대·김현지 난타전...다음 주 국정감사 개봉박두
- 연휴 마지막 날 곳곳 화재...한글날 폭주족 무더기 검거
- 이란 전쟁 21일째..."카스피 해군 격침" vs "미 F-35 격추"
- [속보] 민주당 "윤리심판원에 장경태 제명 준하는 중징계 요구"
- 李대통령, '그알' 직격…"조폭연루설 조작 폭로, 사과 필요"
- "혼인신고 하면 바보?"...정부 '결혼 페널티' 전수조사 나선다
- 손 내밀었는데 '와락'...다카이치, 트럼프에 또 '스킨십' 공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