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2인자 속속 평양 도착…열병식 이르면 10일 0시 개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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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9일 중국과 러시아 등 사회주의 국가 고위급 인사들이 속속 평양에 도착한 가운데, 열병식이 이르면 이날 밤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초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이 나란히 톈안먼 망루에 올라 '북·중·러 연대' 메시지를 발신했는데, 이번엔 무대를 평양으로 옮겨 3국의 고위인사가 뭉치는 것이라 국제적인 관심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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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고지도자 방북은 18년만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VNA=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9/mk/20251009230302362tnlr.png)
이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평양 소식통에 따르면 오후 6시쯤부터 불꽃놀이 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했다”면서 “다만 열병식이 시작된 것인지 매스게임, 청소년 성화 행진 등 다른 축하 행사로 인한 소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기념일 당일이나 전날 밤에 열병식을 개최하곤 했다. 10일 평양에 비가 예정돼 있어 9일 밤이나 10일 0시에 열병식이 진행될 가능성에 높아 보인다.
중국의 권력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는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 중국 총리의 공식 방북은 2009년 10월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 이후 16년 만이다.
지난 2015년 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에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당 중앙서기처 서기(중앙정치국 상무위원)가 방북한 것에 비해 격이 한층 높아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도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에 이은 2인자로 여겨지는 그는 2008∼2012년 대통령, 2012∼2020년 총리를 지냈다.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역시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 베트남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찾은 것은 2007년 농 득 마인 당시 공산당 서기장 방북 이후 18년 만이다.
이 외에도 니카라과, 브라질, 적도기니의 정계 인사들도 평양에 도착했다.
지난달 초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이 나란히 톈안먼 망루에 올라 ‘북·중·러 연대’ 메시지를 발신했는데, 이번엔 무대를 평양으로 옮겨 3국의 고위인사가 뭉치는 것이라 국제적인 관심도가 높다.
이번 열병식에서 북한이 어떤 신무기를 공개할지, 김 위원장이 육성 연설을 통해 대남·대미 메시지를 발신할지 여부도 주목할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중국과 러시아 고위인사 앞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공개하며 핵보유국 지위를 과시하려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년 전 열병식에서는 북한이 신형 ICBM, 즉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화성-18형’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최근 개발 중인 ‘화성-20형’까지 공개할지도 주목된다.
김 위원장이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이달 말 방한 예정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내놓을 메시지 역시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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