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묵시록 거장… 디스토피아서 희망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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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호명된 헝가리 소설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는 암울하고 디스토피아적인 이야기를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문장으로 풀어내는 작가로 유명하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현지시간) 그를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종말론적 두려움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하는 강렬하고 선구적인 작품'을 그 선정 사유로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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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사탄탱고’로 데뷔
2015년 부커상 수상 영예도
‘저항의 우울’ 등 작품성 인정
獨·美·스위스서 각종상 수상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호명된 헝가리 소설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는 암울하고 디스토피아적인 이야기를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문장으로 풀어내는 작가로 유명하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현지시간) 그를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종말론적 두려움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하는 강렬하고 선구적인 작품’을 그 선정 사유로 밝히기도 했다.

그는 1985년 복잡하면서도 강렬한 소설 ‘사탄탱고(Satantango)’를 발표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소설은 오랫동안 죽은 줄 알았던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 주인공이 신비로운 상황에서 갑자기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붕괴하는 농촌 공동체를 암울하면서도 매혹적으로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후 ‘서왕모의 강림’(2008),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2016), ‘맨해튼 프로젝트’(2018), ‘궁전을 위한 기초작업’(2018), ‘언제나 호메로스’(2019), 중단편소설집 ‘라스트 울프’(2009), ‘세계는 계속된다’(2013)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이미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온 크러스너호르커이는 꾸준히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돼 왔다. 영국의 유명 베팅 사이트 ‘나이서 오즈’가 공개한 노벨문학상 배당률 순위에서는 호주 소설가 제럴드 머네인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그는 현재 헝가리 센트라슬로 언덕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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