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환영…중동 평화 회복 전환점 되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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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9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계획 1단계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자신이 제안한 평화 계획의 '1단계'에 합의했으며 곧 전투가 중단되고 인질과 수감자 석방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완전 철군하는 것이 아니고, 하마스도 무장 해제를 거부하는 등 종전까지는 여러 난관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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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9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계획 1단계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이번 합의를 위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도적 제안 및 카타르, 이집트, 튀르키예 등 주변국들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이어 “정부는 당사자들의 철저한 합의 이행을 통해 모든 인질의 석방 및 가자지구 인도적 상황 개선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라며, 동 합의가 중동 평화와 안정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두 국가 해법 이행을 포함하여 중동 평화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자신이 제안한 평화 계획의 ‘1단계’에 합의했으며 곧 전투가 중단되고 인질과 수감자 석방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하마스의 이스라엘인 인질 석방이 빠르면 11일부터 시작된 뒤 24시간 안에 이스라엘군도 가자에서 철군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완전 철군하는 것이 아니고, 하마스도 무장 해제를 거부하는 등 종전까지는 여러 난관이 남아 있다.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인들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250명이 납치되고 1200명이 사망한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과 가자지구 침공으로 팔레스타인인 6만7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가자지구 내 인프라는 사실상 대부분 파괴됐다. 이스라엘군이 식량 반입도 막으면서 어린이를 비롯해 수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기아 상태에 처해 있다.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한 천개의 마들린호 선단에 탑승한 한국인 활동가 해초(27·김아현)를 비롯한 145명의 국제 활동가들이 8일 이스라엘군에 체포되어 구금된 상태다.
이스라엘의 이런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높아지면서 많은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대열에 동참하며 이스라엘을 압박했지만, 한국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은 하지 않았다. 주요 20개국(G20) 국가 가운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은 나라는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일본, 한국 5개국만 남았다.
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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