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울산 지휘 2개월 만에 경질...K리그1 파이널B 추락·강등 위기 책임

이종균 2025. 10. 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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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소방수' 신태용 감독과 결별했다.

울산은 9일 "성적 부진 책임으로 신태용 감독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5일 김천에 0-3 완패하며 파이널B(7~12위) 추락이 확정되자 울산은 신 감독과 조기 결별을 결정했다.

울산은 "K리그 지도 경험이 있는 노상래 임시 감독 체제에서 강등 위기를 벗어나겠다.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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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사진[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소방수' 신태용 감독과 결별했다.

울산은 9일 "성적 부진 책임으로 신태용 감독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8월 초 취임한 신 감독은 두 달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2017~2018년 한국 대표팀, 올해 초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끈 신 감독은 8월 초 K리그1 7위에 머물던 울산의 위기 탈출을 위해 선임됐다. 공식전 11경기 무승에 허덕이던 울산은 신 감독 첫 경기인 8월 9일 제주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는 1승 1무로 무난하지만, K리그1에서는 제주전 이후 7경기 무승(3무 4패)이 이어졌다. 5일 김천에 0-3 완패하며 파이널B(7~12위) 추락이 확정되자 울산은 신 감독과 조기 결별을 결정했다.

2022~2024년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은 2015년(최종 7위) 이후 10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졌다.현재 12개 팀 중 10위(승점 37)로 강등권에 처해있다. 최하위 대구(승점 26)와는 격차가 있지만, 10~11위가 치르는 강등 플레이오프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18일 광주전부터는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울산은 "K리그 지도 경험이 있는 노상래 임시 감독 체제에서 강등 위기를 벗어나겠다.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광국 대표이사도 성적 부진 책임으로 퇴진했다. 2014년부터 단장, 2016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온 김 대표는 8월 김판곤 감독 경질 때 사의를 표명했다가 구단 안정을 위해 유임됐으나 반등이 없자 결국 물러났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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