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한글에 진심 의령.."국립국어사전박물관 꼭"

◀ 앵 커 ▶
이극로, 이우식, 안호상 선생,
일제 강점기 조선어학회를 구성해
우리말 우리글 지키기에 헌신하신 분들입니다.
오늘의 한글날을 있게 한 이들은
모두 의령 출신입니다.
그래서 의령군은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속도를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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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C ▶
(그래픽)
"조선 글귀와 조선 말소리
이제 쓰는 조선 글씨는
조선 임금 세종이 서력 1443년에
대궐 안에 정음궁을 열고
여러 학자로 더불어 연구하신 끝에..."
(이극로 선생 1928년 녹음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 자료)
일제의 말살 정책으로
조선어가 사라질 것을 걱정해
프랑스까지 달려가 음성 기록을 남겼던
이극로 선생,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았던 선생은
우리말 우리글 지키기에 앞장선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조선어학회 운영과 사전 편찬 비용을 도맡았던 독립운동가 이우식 선생,
조선어사전 편찬 활동을 함께 했던
안호상 선생,
조선어학회의 한글 사전 편찬을 이끈
3인방의 고향은 모두 의령입니다.
의령문화원을 비롯한 민간이 먼저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을
의령에 짓자는 운동을 시작한 이유입니다.
◀ INT ▶김복근/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추진위 공동 대표
"우리말 우리글을 전승하기 위해서 노력한
어른들이 탄생한 고장입니다. 여기에 반드시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을 건립하여..."
지난해 정부의 추경예산안에
관련 사업비가 편성돼
국어사전박물관 사업이 속도를 내는가 했지만
12.3 내란의 와중에
사업비는 전액 삭감됐습니다.
삭감된 사업비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도
편성되지 않았습니다.
건립 운동이 제자리로 돌아온 겁니다.
의령군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어사전박물관을 의령 공약으로 내건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INT ▶오태완 의령군수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은)
이재명 대통령 (의령) 공약 1호로
채택됐습니다.
그리고 문화관광부도 인정을 한 사업입니다.
우리 군민들과 함께 반드시 일이
성사 되도록..."
의령군은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한글 주간 행사를 해마다 열고 있습니다.
비석의 글마저 모두 한글인
이우식 선생의 무덤을 찾아
우리말 우리글을 지키고 전한
선생들의 뜻을 기립니다.
한글에 진심은 의령,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에
민관이 다시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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