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디]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오대영 앵커 2025. 10. 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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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우리 글을 창제하고 반포했던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옛 제도를 어지럽힌다.
한자와 성리학 공부를 소홀히 한다.
학문과 문화 발전을 저해한다.
비루하고 상스럽고 무익한 글자다.

집현전 학자들의 반대 이유는 다양했습니다.

세종대왕은 꾸짖었습니다.

"아무 곳에도 쓸데없는 어리석은 선비이다"
"백성을 편리하게 하려 한 것이다"
"내가 바로잡지 아니하면 누가 이를 바로잡을 것이냐?"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나온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민·정·음

소수의 기득권이 아닌, 만인의 뜻을 펴기 위한 도구였습니다.

"한국어라는 언어를 간직해왔기 때문에 K-컬처에 더 긴밀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매기 강은 케데헌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한국어를 꼽았습니다.

한국 문화를 더 알고 싶어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600년 전, 지식의 문턱을 낮췄던 혁명과 같은 일이, 이제는 세계가 공감하는 소통의 확장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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