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훈련 군사기밀 책상에 올려두고 퇴근한 軍 장성

신재우 기자 2025. 10. 9. 2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사기밀 Ⅱ급 비밀에 해당하는 문서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퇴근한 군 장성 등이 군 내부 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감사에 따르면 비밀문서·암호 장비 관리부실로 육군본부 6명, 해군본부 3명, 공군본부 5명, 해병대사령부 3명 등 17명이 적발돼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 가운데에는 육군본부에서 작전 분야를 담당하는 소장급 장성이 Ⅱ급 비밀인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연습 사후 검토회의 자료를 책상 위에 올려둔 채 퇴근한 사례가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별점검서 비밀문서·암호장비 관리부실 17명 확인
국방부 로고. 국방부 제공

군사기밀 Ⅱ급 비밀에 해당하는 문서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퇴근한 군 장성 등이 군 내부 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 감사관실은 지난 4월 육·해·공군본부 및 해병대사령부를 대상으로 2025년 국방 분야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해당 감사에 따르면 비밀문서·암호 장비 관리부실로 육군본부 6명, 해군본부 3명, 공군본부 5명, 해병대사령부 3명 등 17명이 적발돼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 가운데에는 육군본부에서 작전 분야를 담당하는 소장급 장성이 Ⅱ급 비밀인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연습 사후 검토회의 자료를 책상 위에 올려둔 채 퇴근한 사례가 있다.

또 다른 준장급 장성은 Ⅲ급 비밀인 특정 부대 정찰용 무인기 긴급 보강계획 자료를 책상에 두고 퇴근한 사실이 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경고 조치를 받으면 2년간 인사에 반영돼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된다.

군사기밀은 그 내용이 국가안전보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따라 Ⅰ·Ⅱ·Ⅲ급 비밀로 구분된다. 국방보안업무 훈령에 따르면 Ⅰ급 비밀은 반드시 이중금고형 용기에 보관돼야 하며, Ⅱ급·Ⅲ급 비밀은 철제 캐비닛 등 이중 잠금장치가 된 내화성 용기를 사용해 보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신재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