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혁신당 이해민 "사고 난 SKT·KT·롯데카드, 정부 보안인증 획득… 정부가 부실 인증해준 셈"

MBC라디오 2025. 10. 9. 20:3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 스미싱·해킹 기승인데 개인 탓만… 기업·정부는 책임 회피
- 기업들 보안 인식 너무 안이… 빅테크 8-90점이면 국내 기업 10점
- 외국 기업 ‘징벌적 손해배상제‘ 때문에 보안에 더 투자
- KT, 해킹 서버 은폐 정황… 보안 인식 여전히 부실
- 경비 줄일 땐 보안부터 삭감하는 기업 문화 문제
- 지금이라도 보안 개념 바꾸고 인재 채용 서둘러야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 진행자 > 예고해 드린 대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해민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 이해민 > 잘 보냈습니다. 잘 보내셨나요?

◎ 진행자 > 저는 많이 나왔어요, 회사를.

◎ 이해민 > 그러면 안 되는데요.

◎ 진행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데요. 요새 일반 국민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하도 해킹이니, 특히 휴대전화에 모든 정보를 다 담고 다니는 이 세상에서 은행 정보, 가상화폐.

◎ 이해민 > 모바일 인증도 하시고요.

◎ 진행자 > 이게 개인이 이런 걱정을 다 짊어지는 건 아닌 거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이해민 > 그렇죠. '개인한테 모든 책임이 있다' 이렇게 넘기고 있는 게 현실이긴 한데요. 저는 그거는 굉장히 많이 기업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많은 것을 손 놓고 있다라고 판단을 하는데 이유가 AI 시대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근데 문제가 생기는 피싱 문자나 이런 것들이 발송이 될 때, 사전에 차단을 하는 알고리즘 만들 수 있거든요, 기업에서는. 그다음에 금융 쪽이랑 같이 연계를 해서. 관련돼서 예금에서 빠져나갈 때 그거를 바로 차단을 한다던가 아니면 사후에 검증을 한다던가, 이런 것들이 사실 기업과 정부가 손을 발맞춰서 개인한테만 마냥 넘기지 않고 기업과 정부가 함께 일을 할 수가 있는데 그 부분은 지금 현재 존재를 하지 아니하고 굉장히 개인 쪽에 모든 책임이 다 가 있는 상태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이게 남 일이 아닌 게 어제 제가 저녁때 이렇게 보니까 구글에 말입니다. 구글에 그 암호 관리 그 시스템이 있어 들어가 봤더니, 저는 다행히 어떤 하나의 비밀번호는 다 안 하고. 사이트마다, 앱마다 다 다르게 하는데 그중에 한 세 개가 유출됐다고 나오더라고요. 아주 간단한 별로 중요치 보안이 필요치 않은 앱의 것을.

◎ 이해민 > 그래서 대시보드가 이제는 나오는 거죠.

◎ 진행자 > 아주 깜짝 놀라서 그거 바꾸느라고 어제 밤에.

◎ 이해민 > 잘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국민들이 가능하면 개인 이제 비밀번호 같은 경우는 '투 팩터 인증'이라고 해서 2단계 인증을 꼭 설치를 해 놓는 것을 저는 권고를 드립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심(sim)카드 비밀번호도 바꾸는 게 낫죠?

◎ 이해민 > 바꾸는 게 낫죠.

◎ 진행자 > 그것도 은행이고 뭐고 다 모든 앱이 있으니까. 저희 제작진 얘기해 가지고 심(sim)카드 비밀번호도 한번 다 바꾸고.

◎ 이해민 > 비밀번호는 바꾸라고 있는 것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렇게 개인들이, 오죽하면 저같이 약간은 그런데 무심한 편에 속하는데도 굉장히 민감해 있습니다. 해킹 당하면 큰일 날 텐데 은행 앱도 다 쓰고 있고 핸드폰에 모든 게 들어 있으니까요, 요새는. 이게 아까도 잠깐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개인이 모든 책임을 질 건 아니고. 기업과 정부가 연계하면 충분히 훨씬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는데 왜 안 하는 건가요, 지금 보면.

◎ 이해민 > 지금까지는 해외 같은 경우는 개인이 지는 책임이 훨씬 더 한국보다는 적어요. 한국 같은 경우는 보안 관련된 예산이랄지, 아니면 투자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소극적이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최근에 SKT도 그렇고 KT도 그렇고 롯데카드도 그렇고요. 대부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기업이 이제는 허리띠를 졸라맨다거나 이럴 때 제일 먼저 삭감하는 곳이 보안 쪽입니다. 근데 제가 그 회사들에게 서문회 등을 통해서도 말씀을 드린 게 '안전한 서비스 자체가 그 기업의 굉장히 훌륭한 자산이다. 훌륭한 제품이다. 그래서 보안 관련돼서는 절대 게을리 해서도 안 되고 한 번 어떤 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안전이 보장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이거 자체가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다.' 이런 보안 인식이 있어야 되는데 이거 자체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보안 인식 자체가 우리나라 회사들이 해외 기업들보다 약간 안이한 건 분명했군요.

◎ 이해민 > 그래서 제가 어디 나가서 '몇 점을 주겠냐'고 해서 '10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대답을 한 적도 있습니다.

◎ 진행자 > 예를 들면 외국의 어떤 유수한 기업들은 몇 점입니까? 의원님 보시기에.

◎ 이해민 > 제가 봤을 때 빅테크 같은 경우는 80점에서 90점 사이라고 보고요.

◎ 진행자 > 그럼 아주 엄청난 차이인데요. 보기에.

◎ 이해민 > 엄청난 차이예요. 거기에는 비단 기업만의 어떤 문제일까, 그렇진 않아요. 왜냐하면은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던 세 군데 회사 있잖아요. 최근에 문제가 생겼던. 거기 다 정부가 주는 보안 인증을 획득한 곳들입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는 한국 같은 경우는 그런 보안 인증 체계를 획득을 했으면 '아 우리는 안전하다.' 이거 최소한의 장치고 그거보다 더 했어야 되는데. 오히려 정부가 면죄부를 준 꼴이 됐죠. 그래서 제가 대정부 질문을 할 때에도 이런 상태면은 '지금 정부에서 주는 보안 인증 체계가 맞는 건가, 실효성이 있나 그걸 다시 점검을 해 봐야 된다'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서도요. 이게 만약 보안이 한번 뚫리면은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면, 기업의 어떤 존립을 위협할 만한 비용이 발생한다면 그렇게 안 했을 텐데 그걸 넘어갈 수 있다는 어떤 안이한 생각이 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 이해민 > 그렇죠. 전 두 가지 정도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첫 번째는 현재 법상 24시간 이내에 이제는 신고를 하게 되어 있는데 지난 1년만 봤을 때 24시간 이내에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늑장 신고한 곳이 66곳이에요. 그렇다고 한다면 정부 또한 '도대체 왜 늑장 신고를 하지?' 근데 그 과태료가 최대 3천만 원이에요. SKT 같은 경우에도 난리가 났었잖아요, 전국이. 그랬는데 과태료가 960만 원 정도에서 끝났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그 과태료 내고 말지' 이럴 수도 있고 그걸 이제는 알렸을 때 기업 이미지 자체가 나빠지는 것도 고려하지 아니할 수가 없고 그리고 KISA가 그걸 담당하는 기관인데 KISA의 기술 지원 자체가 실효성이 또 없었을 수도 있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어떤 그걸 포함한 다양한 법체계를 이제 바꿔야 된다는 게 있고. 그래서 법은 계속해서 개정안을 내고 있고요. 또 하나는 해외 같은 경우는 이제는 징벌적 손해배상이 굉장히 많이 발달을 해 있어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 고객의 어떤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을 때 '회사가 망할 수도 있구나.' 그 생각을 하게 되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최소한의 보안 장치 보다 넘어서서 80점~90점까지

◎ 진행자 > 할 수 있는 건 다 하는군요, 그러니까.

◎ 이해민 > 그렇죠. 그렇게 되는 거예요. 제가 SKT 청문회 때 징벌적 손해배상 얘기를 했더니, 몇몇 분들이 '이것은 기업을 죽이는 소리다'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자본주의 끝판왕 미국 같은 경우 기업 죽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기에 더 투자를 하게 되고. 오히려 더 고객은 안전한 서비스라는 또 믿음감이 생기기 때문에 기업에 오히려 좋죠.

◎ 진행자 > 기업 신뢰가 획기적으로 올라갈 테니까요. 그럼 우리도 징벌적 손해배상이나 어떤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이해민 > 네,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는 이미 법안을 발의를 해 놨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근에 터지고 있는 여러 가지 사태들 때문에 공감대는 점점점 올라가는 거 같고요. 근데 동시에 또 문제가 그 법 하나 통과한다고 될 것이 아니라 지금 이런 사태에 피해자, 이제 국민, 개인과 기업과의 소송 문제가 생기게 되거든요. 그럴 때 개인은 절대로 본인의 피해 사실이 저걸로 인한 것이라는 것을 입증을 할 책임이 있는데, 그거를 기업을 상대로 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저는 이것 또한 사실 법원 사법개혁 로드맵을 이제 조국혁신당은 이미 발표를 했고. 법원 조직 관련돼서도 개정안을 낸 상태인데 특별 법원이 설치돼야 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 법원이라 할지, 소비자 법원에서 소비자가 개인이 침해를 받았고, 대상이 이제는 큰 로펌을 파트너로 가지고 있는 기업의 경우에는 이길 방법이 없거든요. 그래서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법원 설치까지 가야 결국에는 우리가 생각을 하는 되게 상식적인 선에서의 피해 복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보시기에 정부 여당, 지금 여당하고 어떤 컨센서스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이해민 > 징벌적 손배는 다행히 조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해킹 사고와 관련해서 이제 기업의 책임, 그다음에 현재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이 흩어져 있거든요. 그래서 그 흩어져 있는 것에 대한 문제점은 인식을 또 다 같이 하고 계셔서요. 이번에 국감을 통해서도 계속해서 짚을 예정인데 국정감사 기간이 끝나고 나면 아마 어떤 개혁안들이 또 쭉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아까 말씀해 주셨지만, 발생하는 비용 자체가 워낙 적으니까 기업들이 안이했고. 근데 옛날에도 안이한 건 똑같았을 텐데요. 왜 최근 들어서 이렇게 봇물 터지듯이 사고가 나는 건가요?

◎ 이해민 > 저는 어떻게 판단을 하냐면, 언제나 해킹은 24시간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었고요. 이게 창과 칼의 싸움이라고 보면 칼은 계속해서 날카로워지거든요. 그럴 때 방패가 이중 삼중으로 리액티브하게 대응적으로 방어를 하지 아니하면은 뚫리게 되어 있고. 근데 칼은 계속 발전해나가고 지속적인 투자가 있었어야 하는데 방패는 인증 하나 받고 끝내고, 이게 누적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누적돼서 터진 거군요.

◎ 이해민 > 근데 저는 그 상황이라면 문제로 보고 있는 게, 지난 청문회를 할 때에도 과기정통부에서 뭐라고 하셨냐면 '이번에 KT에서 혹은 롯데카드에서 유출된 정보는 일부이기 때문에 복잡한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봇물처럼 터졌잖아요. 그렇다면 보안 관련된 문제, 피해는 이미 나와버린 개인정보랑 이번에 나간 거랑 결합이 돼서 사용이 될 수도 있다는 거거든요. 돌고 돌아서. 그거까지 다 감안을 해서 대응책을 세우는 입장에서는 안이하게 볼 게 아니라 '국민들의 굉장히 많은 정보가 다 나갔구나' 가정을 하고

◎ 진행자 > 최악을 가정하고.

◎ 이해민 > 그렇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 모습은 보이지가 않아서 이미 청문회에서 한 번 짚었고 국감에서도 짚을 예정입니다.

◎ 진행자 > 롯데카드 같은 경우에는요. 지금도 이미 막을 수 있는데 못 막았다는 그런 지적도 있던데요.

◎ 이해민 > 유출된 정보 중에 민감한 정보가 있어요. CI, Connecting Information해서 주민등록번호가 그대로 나갔을 경우에는 이건 진짜 정보 중에 가장 중요한 거라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식별하기 어렵게끔 만들어 놓은 키값이 있는데요. 이거를 '분리해서 보관을 해라'라는 것이 2023년도 12월 달에 본회의를 통과를 했어요. 그래서 2024년, 그러니까 작년 1월 달에 이제 고시가 시행이 돼야 되고. 실제적으로 시행과 고시가 만들어져야 되는 게 작년 7월이었어요. 그런데 그걸 만들어야 되는 주관 기관이 방통위였어요. 그리고 방통위에서 그때 7월 달에 만들지 아니하고. 실제로 그 시행령과 고시를 만든 게 올해 5월이고요. 그리고 올해 5월이라도 했으면, 이번에 그걸 근거로 롯데카드를 제재를 할 수가 있었을 텐데. 제가 이걸 짚었더니 같은 곳에 이걸 보관을 했어요. 한꺼번에 나갔잖아요. 그랬더니 뭐라고 대답을 하냐면 롯데카드 사장님이. '하지만 시행령 실제로 적용되는 건 2027년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하신 거예요. 올해 5월 달에서야 거의 1년 지나고 나서야 시행령하고 고시를 만들었는데 적용 시점은 또 2027년으로 미뤄 놓은 거죠. 저는 이런 것들 다 뜯어 고쳐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대한 빨리.

◎ 진행자 > 제가 언뜻 지금 의원님 설명을 들었더니 잘 이해가 안 되는 것이. 2027년 시행이라 그러면 그때까지 해킹범들은 가만 손 놓고 있을 리가 없는데. 그동안 털어가는 건 할 수 없다는 얘긴가요? 뭔가요? 그럼.

◎ 이해민 > 비슷한 일이 터지지 아니할 거라고 누가 장담을 하겠어요? 그 사이까지 이걸 제재를 할 방법이 없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러면 당연히 이거는 시행 일자를 당겨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이해민 > 맞습니다. 그 또한 계속해서 저희 의원실에서 이건 단독으로 내기도 했지만, 국정감사에서도 짚을 게 많네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걸 어떻게 2년 후에 시행을 한다 그러면.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는요, 제가 궁금한 건. 같은 데 놔뒀던 건 역시 이걸 분리해서 해야 되는데 같은 데 놔뒀던 건 비용 문제인가요, 역시?

◎ 이해민 > 저는 안이했다고 봅니다. 인재라고 생각…

◎ 진행자 > 비용은 크게 차이 날 건가요?

◎ 이해민 > 저는 제가 DB를 전공한 사람 입장에서 '이거는 진짜 안이했다. 비용 차이라기보다는 그냥 그 인식 자체가 너무너무 낮았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어떻게 보관을 해야 되며 어떻게 보호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다.' 더 문제는 뭐냐면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작년에 법이 이미 시행이 됐었어야 돼요. 법안 통과는 12월 2023년 12월 달에 됐다고요, 본회의에.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우리 회사에서 보안을 정말 중요한다면

◎ 진행자 > 법안이 통과됐으면 시행이 언제건 '우리는 어떻게…' 근데 그 대책을 하나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거 아니에요.

◎ 이해민 > 그러면서 오히려 고객한테 '봐라, 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고객 정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라고 할 수 있었어야 돼요. 저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거는 보안에 대한 인식 자체가 너무 약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말 고객 입장에서는 불안합니다. 뭐냐 하면 신용카드 회사라는 게 우리 일반적으로 어떤 보안에 대해서 가장 민감해야 될 회사 같은데요. 여러 어떤 은행도 그렇고 하겠지만 신용카드에 개인적인 어떤 소비 정보나 이런 게 다 들어 있지 않습니까?

◎ 이해민 > 다 들어 있죠.

◎ 진행자 > 근데 거기가 그렇게 약하다는 건 '다른 데는 오죽할까' 이런 걱정도 들고요.

◎ 이해민 > 그럼요. 가장 안전해야 될 곳이. 근데 사실은 이번에 제가 다루면서 봤더니 KT가 더 문제예요. KT 또한 굉장히 중요한 여러 가지 정보들 다 들고 있고. KT가 왜 더 문제라고 말씀드렸냐면은, 현재의 기준으로는 롯데카드에서 보고된 피해는 아직 없어요. 하지만 KT는 어떻게 알게 됐냐면은 실제 소액결제가 벌어지면서 알게 됐어요. 그래서 저는 더 심각하다고 보고 있는데. KT의 대응은 더 안이하기 이를 데 없고. 심지어 서버 폐기까지 하는 '은폐하려고 한 게 아닌가' 그런 정황까지 보이고 있어서 KT 같은 경우는 롯데카드는 보안 인식 자체가 낮았다라고 한다면 KT는 보안 관련되어서 기업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다 종합해서 들고 있었구나.

◎ 진행자 > 아예 보안 의식 자체가 없었다.

◎ 이해민 > 존재를 하지 않았을 뿐더러 서버 폐기 부분은 저는 크게 짚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범죄가 될 수도 있다고 보시는군요.

◎ 이해민 > 그렇죠. 왜냐하면은 아까 말씀드린 이제 KISA, 이제 관련된 기관에서 해킹 정황이 의심이 된다라고 KT에 알렸어요. 알렸더니 '문제 없다'라고 답을 하면서 그 서비스를 종료하고 그 서버를 폐기해 버립니다.

◎ 진행자 > 그거는 다분히 범죄 의도가 있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이해민 > '문제가 없었어'라고 얘기를 하지만 그걸 증명할 방법이 없어졌어요. 제가 그래서 지금 '이거 관봉권 띠지도 아니고 뭐 하는 거냐'라고 모든 의원들이 다 질타를 했어요, 여야 할 것 없이. 그래서 KT 같은 경우는 기업 문화부터 바꿔야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이렇게 지금 봇물처럼 이런 일들이 터지고 있는데 기업들의 어떤 전반적인 의식이 확 바뀌어야겠군요. 이건 국가도 제재를 강화해야 되는 건 물론이고요.

◎ 이해민 > 그러기 때문에 사실 제가 속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성명도 내고, 청문회도 하고 이번 국감에서도 계속해서 짚을 예정인데요. 그렇게 이슈화를 국회에서 하고, 관련된 개정 법안을 내고. 이렇게 해야 그나마 기업들 또한 각성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사실은 보안에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만드는 것들 또한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정을 채찍도 있지만 당근 쪽도 보안 인력을 채용을 한다거나, 관련된 시설 투자를 한 경우에는 세액 공제를 하는 쪽으로 관련된 법 개정 또한 같이 내고 있는데. 저는 이걸 다 떠나서. 고객 정보를 들고 있는 기업이면 그 정보의 안전함을 말함으로써 본인 기업의 경쟁력을 올릴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 생각을 하지 아니하면 이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근데 우리 기업들이 고객 편의를 위하거나, 과거의 전례를 봤을 때는 이것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뚫렸을 때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면 선제적으로는 안 하는 거 같아요. 지금까지 보면.

◎ 이해민 > 그래서 제가 방금 말씀드린 부분 또한 선제적으로 하게끔 기업의 모티베이션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지금 AI시대라고 얘기하는데, AI시대로 가면서 더더욱 개인정보는 중요해지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더 비싸집니다. 그렇다면 그걸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이 형성이 돼야 합니다.

◎ 진행자 > 그런 치명적인 상황이라는 인식부터가 좀 빨리 바뀌어야 할 텐데요. 그게 인식이 안 바뀌면 종사하시는 분들이 거기에 대해서 아직까지 진실로 알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 이해민 > 이번에 아마 많이 알게 되신 것 같고요. SKT부터 시작을 해서. LG U+는 안전지대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번 SKT 터지고 나서 다른 데도 다 전수 조사를 한답시고 했지만 그때 '문제 없다'라고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KT 또 터졌잖아요. 그래서 저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지금부터라도 보안 인식에 대한 개념을 바꾸고, 관련된 인력 채용에 주저하지 말고. '이것이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으면 좋겠고 이거는 리더부터 생각을 바꿔야 됩니다. 안 그러면 리더를 바꿔야 하죠.

◎ 진행자 > 대단히 심각한 거 같아서요. 그런데 지금 1분밖에 안 남았는데요. 아까 잠깐 제가 쉬는 시간에 여쭤봤던. AI 한국의 미래는 어떤 가능성을 한번 겨뤄 볼 만 합니까? 어떻습니까, 짧게?

◎ 이해민 > 지금 과기정통부하고 그다음에 대통령실에서 현재 상황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초가 돼야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 같고요. 이거 관련해서는 길게 얘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짧게 말씀드리면 저는 아직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요. 관련돼서 내년 초에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AI로 부가가치를 만들어서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나' 이걸 판단을 내년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AI 관련해서 한번 더 모시겠습니다.

◎ 이해민 > 알겠습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