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나포된 한국인 교도소행…"석방 위해 외교역량 집중"

2025. 10.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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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가자지구는 평화의 수순을 밟아가고 있는 가운데 어제(8일) 가자해안 공해상에서는 한국인을 포함한 구호활동가들이 이스라엘 당국에 나포됐습니다. 이들은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교도소로 이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석방에 외교 역량을 최대한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아현 / 평화운동가 - "저는 모든 동지들·친구들·가족들에게 대한민국 정부에 압력을 가하여 제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해 주시길 호소합니다."

이스라엘 군인에 나포되기 직전 한국인 평화운동가 김아현, 활동명 해초 씨가 촬영한 영상입니다.

김 씨가 탄 요트 '알라 알 나자르' 호를 포함한 '천 개의 매들린 선단' 소속 배 11척이 현지시간 어제(8일) 새벽 공해상에서 나포됐습니다.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카타니아를 출항한 배에는 가자 주민에게 전달할 의약품과 구호물품이 실려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들의 항해를 "합법적인 해상 봉쇄를 불법적으로 깨려는 시도"로 규정했습니다.

현재 김 씨를 비롯해 나포된 평화운동가 145명은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의 크치오트 교도소로 이송 중이라고 현지 변호인단이 전했습니다.

김 씨와 직접 연락은 닿지 않아, 건강 등의 구체적인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진 출국을 선택하면 2~3일, 추방을 선택하면 일주일쯤 뒤 석방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송강호 / 분쟁지역 평화사역단체 활동가 - "(김 씨가) 자기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본인들의 의사에 반해서 출국당했다는 걸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국가 외교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염하연 권예지 영상제공 :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강정친구들·개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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