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의 대결 설렌다"…대표팀 주장 손흥민, 강팀과의 경기에 의욕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브라질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이후 3년 만에 브라질과 재대결한다. 손흥민은 A매치 136경기에 출전해 53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브라질전에 출전할 경우 홍명보 감독과 차범근 전 감독을 제치고 한국 선수 역대 A매치 최다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손흥민은 브라질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들이 각자 다른 환경에서 합류해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있다. 브라질이라는 세계적인 강팀과 경기할 수 있게 되어 선수들도 설레여 하고 있다. 빨리 경기를 치르고 싶다. 내일 어려운 경기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브라질이 여전히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나'라고 묻는 브라질 취재진의 질문에 "브라질과 운 좋게 몇 번의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선수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팀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월드컵 예선을 치르면서 세계적인 팀들도 어려움을 겪는다. 브라질은 감독님을 교체하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나에게 브라질은 세계 1위를 놓고 싸우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스리백을 테스트하고 있는 가운데 스리백과 포백에서의 활동 반경 차이에 대해선 "포백을 사용할 때 장점이 있지만 포백에서의 단점이 스리백에서 장점으로 작용되기도 한다. 여러 감독님들을 만나면서 포백과 스리백을 사용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포지션에 대해선 축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다. 어떤 포지션에서 활약해도 잘할 수 있다. 팀에 잘 맞춰 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것을 신경써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전에 출전하면 한국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하는 손흥민은 "15년 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자리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감독님과 계시고 차범근 위원님도 항상 대표팀이라는 자리를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셨다.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15년 동안 함께했던 동료들과 함께 역사를 쓴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일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좋은 경기와 함께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었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북중미월드컵 준비하는 손흥민은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가운데 "월드컵은 어떻게 하더라도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최소화하기 위해선 사소한 것에서부터 선수들이 많이 준비할 것이다. 아쉬움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잘 준비하고 더 많이 싸워봐야 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는 시간이 짧고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해선 선수들의 희생과 코치진의 희생이 필요하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잠을 못잔다거나 떨려서 경기를 망치는 경우를 보기도 했고 경험도 했다.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 그런 것들을 없애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당돌하기 때문에 걱정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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