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동 평화' 외치다 "좌파 테러 강경 대응"
[뉴스데스크]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협상 타결이 임박 사실을 발표한 건, 미국내 이민단속 반대시위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는 자리에서였습니다.
중동에 대해선 평화를 논하면서, 동시에 미국내 시위를 주도하는 반파시즘-반인종주의 활동가들에 대해선 테러세력이라고 규정하며 훨씬 더 위협적인 대응을 선언한 건데요.
이대로라면 미국이 계엄령 아니면 내전 상황으로 갈 거라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법무부와 국토안보부, 연방수사국장까지 시위 대응 각료 등을 모두 불러 회의를 연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단속 반대집회를 주동하는 반파시즘-반인종주의 운동, '안티파'를 좌익 테러 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국내 테러단체, '안티파'와 연계된 급진주의자들은 미국의 매우 심각한 좌파 테러 위협입니다. 안티파(Antifa)는 나쁜 사람들입니다."
강경 보수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과 이민세관단속국 총격 사건은 전부 '안티파' 연계 세력과 관련있다며 "위협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게 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위협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여기엔 그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사람들도 포함됩니다."
대통령이 자금 지원 세력까지 거론하자, 법무장관은 무정부주의자들이라고 규정하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단속하겠다고 했습니다.
[팸 본디/미국 법무장관] "이건 무정부 상태입니다. 우리는 마스크를 쓴 테러리스트들을 내버려 둘 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겁니다."
주방위군 투입이 임박한 시카고에선 주지사가 자신을 감옥에 보내겠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허세라고 받아쳤습니다.
[J.B.프리츠커/일리노이 주지사] "트럼프 대통령은 카메라에 대고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강한 남자인 척하고 싶어 하는 겁니다. 와서 저를 잡아 보라고 해요."
시카고와 포틀랜드 등 야권이 우세한 시위 지역의 주지사 등은 소송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 대해 버클리대 라이시 교수는 긴급 기고한 글에서 "지금 미국은 계엄령 아니면 내전으로 가고 있다"며 극도의 우려를 표했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9일째를 맞는 가운데 일부 공무원들은 '해고통지서'를, 또 일부 장성들과 군인들은 '출동명령'을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하는 위험한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 (워싱턴)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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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주일 (워싱턴) / 영상편집: 이정섭
김재용 기자(j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63676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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