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살대, 무한성 넘어 극장가도 '접수'

정철운 기자 2025. 10. 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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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 편'이 역사를 쓰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10월8일 기준 '귀멸의 칼날-무한성 편'은 누적 관객수 529만 9155명을 기록했다.

2020년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 편'이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2년) 등을 통해 극장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찾는 성인들이 늘어난 것도 이번 흥행 요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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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무한성 편' 누적 관객수 529만...일본 영화 역대 1위 눈앞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 편'의 한 장면.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 편'이 역사를 쓰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10월8일 기준 '귀멸의 칼날-무한성 편'은 누적 관객수 529만 9155명을 기록했다. '스즈메의 문단속'(2023년)이 기록한 558만 9690명을 넘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관객 동원 1위 기록이 눈앞이다. 누적 매출액은 573억7919만 원으로 이미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중 1위다. 무한성 편은 귀멸의 칼날 최종장으로, 상현3 아카자와 상현2 도우마를 상대로 한 귀살대원들의 사투를 중심으로 담았다.

귀멸의 칼날은 2016년 등장해 2020년 완결된 소년만화로, 만화책의 경우 큰 인기가 없었으나 제작사 유포테이블의 손을 거쳐 2019년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유포테이블이 내놓은 전투 작화는 원작을 넘어 귀멸의 칼날을 새로운 장르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국에선 넷플릭스를 통해 귀멸의 칼날을 처음 접한 이들이 많다. 오늘날 전 세계적 인기는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2020년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 편'이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2년) 등을 통해 극장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찾는 성인들이 늘어난 것도 이번 흥행 요인 중 하나다.

귀멸의 칼날은 상현-하현 등 십이귀월로 대표되는 혈귀와 '주'로 대표되는 귀살대 간 격돌 구도가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각각의 등장인물이 뛰어난 캐릭터성을 갖추고 있어 코스프레와 굿즈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호흡'이라는 극적 장치를 통해 전투의 전개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예컨대 번개의 호흡 1형 '벽력일섬'만 쓰던 젠이츠가 결국 7형 '화뢰신'을 선보이는 장면에선 관객들 대부분이 전율을 느낄 수밖에 없다. 혈귀가 되어버린 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돌려놓기 위한 주인공 탄지로의 끝없는 사투는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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