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준PO 1차전 삼성에 2-5 완패…선발 화이트, 2이닝 2피홈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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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첫 번째 경기서 삼성 라이온즈에 먼저 패했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PO 1차전서 삼성에 2-5로 졌다.
한편, SSG와 삼성의 준PO 2차전은 10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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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PO 1차전서 삼성에 2-5로 졌다.
이로써 13년 만에 성사된 두 팀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먼저 웃었다.
SSG는 이날 올 시즌 24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로 활약했던 화이트를 선발 등판시켰으나, 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6피안타 3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강판했다.
거기에 팀 타선은 7회 말 고명준의 홈런으로 2타점을 올리기 전까지 2안타에 불과했고, 이날 12개의 삼진을 허용하며 빈공에 시달렸다.
1회초 SSG는 화이트가 상대 1번 타자 이재현에게 초구부터 솔로포를 허용하며 0-1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화이트는 3회초에도 삼성 디아즈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영웅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0-3으로 초반 리드를 내주고 강판했다.
4회초 SSG는 김민에 이어 등판한 박시후가 삼성 구자욱의 볼넷과 디아즈의 우중간 2루타로 홈을 내줬고 또다시 김지찬에게 1타점 적시 1루타를 허용하며 0-5로 패색이 짙어졌다.
그동안 SSG 타선은 6이닝 동안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상대 선발 최원태에게 꽁꽁 묶여 좀처럼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SSG는 7회말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한 사이 고명준이 좌익수 뒤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내며 2-5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다.
하지만 8회말 SSG는 2사 1, 3루 상황에서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잡고 고명준이 땅볼로 출루하는 사이 2루 주자 한유섬이 3루에서 포스아웃 당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9회초 조병현이 상대 타선을 뜬공 3개로 틀어막으며 마지막 공격 기회를 맞은 SSG였으나 3명의 타자가 모두 침묵하며 반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SSG와 삼성의 준PO 2차전은 10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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