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골든’ 정품 라이브 뜨자 “혼문 제대로 닫았다” 격찬 세례

허민녕 기자 2025. 10. 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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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오스카 수상을 향한 '케데헌' 레이스가 본격화된 것일까.

굳게 봉인 해온 노래 '골든' 라이브가 북미 인기 TV 토크쇼를 통해 첫선을 보였고 당연한 듯 난리가 났다.

수개월째 '애간장'을 태운 '골든' 가창 3인방의 첫 라이브가 실체를 드러내며, 팬덤 안팎에선 내년 초에 집중된 그래미와 아카데미(오스카)를 향한 수상 레이스가 본격화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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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3인방의 첫 라이브로 드디어 닫힌 혼문. 레이 아미, 이재, 오드리 누나(왼쪽부터)가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 첫선을 보인 라이브 영상은 유튜브 기준 공개 하루 만에 715만회를 훌쩍 넘는 등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지미팰런쇼 SNS
그래미, 오스카 수상을 향한 ‘케데헌’ 레이스가 본격화된 것일까. 굳게 봉인 해온 노래 ‘골든’ 라이브가 북미 인기 TV 토크쇼를 통해 첫선을 보였고 당연한 듯 난리가 났다. 별도 편집돼 유튜브에 오른 ‘골든’의 프리미어 라이브 영상은 공개 하루 만 누적 조회 수 700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수개월째 ‘애간장’을 태운 ‘골든’ 가창 3인방의 첫 라이브가 실체를 드러내며, 팬덤 안팎에선 내년 초에 집중된 그래미와 아카데미(오스카)를 향한 수상 레이스가 본격화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골든’으로 노릴 수 있는 주요 부문은 그래미 기준 ‘올해의 노래’, 오스카의 경우 ‘주제가 상’ 등이 꼽힌다.

‘골든’의 첫 라이브는 헌트릭스의 가창 연기를 맡은 3인방 이재(EJAE)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미국 NBC의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하며 성사됐다. 한국 시간으로 8일 현지 방영된 가운데, ‘골든’ 무대만 편집한 3분40초 길이의 라이브 영상은 유튜브 기준 공개 하루 만에 715만 회를 돌파했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요 설정에 빗대 글로벌 팬덤은 이들의 첫 라이브가 ‘혼문을 제대로 닫았다’며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번 라이브에 앞서 ‘골든’ 커버(재가창) 열풍이 불었던 점에서 착안한 듯 “정품의 위엄”이란 격찬도 이어지고 있다.

그래미와 오스카를 ‘정조준’한 인상이 짙은 이번 레이스에는 ‘케데헌의 근본’ 우리나라 방문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케데헌’을 선보인 넷플릭스 코리아는 추석 연휴 속에서도 ‘골든’의 창작자이자 가창자이기도 한 이재의 내한을 공식 발표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재는 15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유퀴즈’ 출연도 예고했다.

이재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부른 ‘골든’은 한편, 글로벌 대표 대중음악 순위표 빌보드에서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빌보드 최신자에 따르면 ‘골든’은 음원 차트를 뜻하는 핫100에서 8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비연속으로는 9주째 1위를 차지하며, 수년째 방탄소년단이 보유해온 최장 핫100 정상 기록 경신 또한 노릴 수 있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2021년 노래 ‘버터’로 10주간 핫100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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