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정기변경 다가온다… 편입 예상株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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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코스피200·코스닥150 정기 변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에서는 편출입 예상 종목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코스피200, 코스닥 150 지수에 편입될 경우 자금 유입과 거래량 상승, 신뢰도 강화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편입 종목을 미리 선별해 '인덱스 효과'를 누리려는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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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투자로 '인덱스 효과' 기대
파라다이스·LG씨엔에스 등 거론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2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의 정기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 대상 기간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이다. 구성종목 선별은 크게 필수조건과 충분조건으로 나눠진다. 필수 조건으로는 섹터 내 누적 시가총액의 85% 이내의 순위를 유지해야 하며, 충분조건으로는 일평균 시가총액 순위가 섹터 내 지수 구성종목 수의 110%(기존) 또는 90%(신규) 이내여야 한다. 특히 신규 편입을 위해서는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심사 기간이 이달 끝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종목 선별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200, 코스닥 150 지수에 편입될 경우 자금 유입과 거래량 상승, 신뢰도 강화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편입 종목을 미리 선별해 '인덱스 효과'를 누리려는 움직임이다.
현재까지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200 편입 예상 종목으로 파라다이스, 아세아, LG씨엔에스 총 3개 종목이 거론되고 있다. 파라다이스의 경우 자유소비재 섹터 내 누적시총 81% 수준이며, 일평균 시가총액 순위가 섹터내 지수 구성종목 수의 69% 수준으로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LG씨엔에스의 경우 현재 IT섹터 내 누적 시총 92%로 필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편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반면 코스피 200에서 편출이 예상되는 종목도 있다. 증권가에서는 TCC스틸, KG모빌리티, 덴티움을 편출 후보로 보고 있다. 특히 TCC와 KG모빌리티는 일평균 시가총액 순위가 137%, 131% 수준으로 제외 가능성이 높다.
코스닥 150 지수에서는 11개 종목이 교체될 것으로 보고 있다. IT섹터에서는 △로보티즈 △코나아이 △아이쓰리시스템 △우리기술 △원익홀딩스가 편입 후보다. 산업재에서는 △비에이치아이 △LS마린솔루션 △유일로보틱스 △클로봇이 후보군으로 꼽혔다. 소재 부문에서는 펌텍 코리아가 유력하다. 국일제지의 경우 누적 시총 등은 충족하지만, 최근 기업 심사를 받는 등 상장 유지 관련 이슈가 있는 만큼 신규 편입 종목에는 선별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외에도 자유소비재에서는 감성코퍼레이션이, 헬스케어에서는 디앤디파마텍이, 금융에서는 인카금융서비스가 각각 편입 후보에 올랐다.
편출 후보로는 12개 종목이 선별됐다. △이엠텍 △바이오니아 △성일하이텍 △미래나노텍 △매일유업 등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월 주가 등락에 따라 교체 종목의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기변경 시 직전 6개월 내 신규 상장 종목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대한조선과 달바글로벌은 코스피 200 구성종목의 편입 기회가 없다"고 평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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